브라질 세리이 선수들, 임금 50% 삭감 거부 집단 움직임

김유미 2020. 5. 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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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이 리그와 구단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브라질 세리이 A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의결담당자들의 임금 삭감 계획에 항의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또한 리그 공백기 동안 지급하기로 돼있었던 선수들의 임금 삭감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미 선수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30% 가까운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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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리이 선수들, 임금 50% 삭감 거부 집단 움직임



(베스트 일레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이 리그와 구단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브라질 세리이 A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의결담당자들의 임금 삭감 계획에 항의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브라질 세리이 A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리그 재개 계획을 추진하고 나섰다. 또한 리그 공백기 동안 지급하기로 돼있었던 선수들의 임금 삭감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몇몇 선수들은 일정 재개와 임금 삭감에 거부하는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5월 들어 브라질은 의료 시스템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늘고 있지만, 이를 처리할 능력이 부족해지고 있어서다.

축구는 3월 15일을 마지막으로 멈춰 섰고, 하부리그도 3월 말 일정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계기관이 선수들의 임금을 50% 삭감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하며 문제가 발생했다. 이미 선수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30% 가까운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우메이라스·플라멩구 등 세리이 A 클럽에 속한 16명의 선수들은 현지 시간으로 4일, 영상을 통해 성명을 냈다. 이들은 “우리 대부분은 1년에 3개월을 일할 뿐이며, 95%는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다. 우리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법을 바꾼다? 그건 말도 안 된다.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 달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최근 그레미우와 인테르나시오날은 훈련 재개를 선언했다. 플라멩구 역시 훈련을 재개하려 했으나, 지난 4일 40년 동안 팀에서 일한 구단 직원의 사망으로 훈련 복귀가 무산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섣불리 재개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분위기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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