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인기 장난아니네' 美 매체 설문 KBO 구단 선호도 1위 질주

입력 2020. 5. 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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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가 개막 조차 하지 못하면서 갈 곳을 잃은 미국 야구 팬들은 요즘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서 중계하는 KBO 리그를 통해 갈증을 해소하는 중이다.

미국 야구 팬들은 자연스레 KBO 리그 구단들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고 과연 어떤 팀을 가장 선호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8일(한국시각)부터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KBO 리그와 대만프로야구 구단들의 선호도를 조사하는 것이다.

8일 오후 2시 현재 1000여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상황. 당당히 1위를 달리는 팀은 바로 NC 다이노스다. 21.54%의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2위 롯데 자이언츠(12.04%)와 차이를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는 10.82%로 3위. LG 트윈스(9.13%), KIA 타이거즈(8.09%), 두산 베어스(7.34%), SK 와이번스(6.77%), 키움 히어로즈(4.23%), 한화 이글스(4.23%), KT 위즈(3.95%)가 그 뒤를 이었다. 대만프로야구 구단 중에는 라쿠텐 몽키스가 4.05%로 가장 높았다.

NC의 갑작스러운 인기는 'NC'라는 팀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NC'는 미국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약자로 통한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인구 1000만명에 이르지만 메이저리그 연고 구단이 자리하지 않고 있어 야구 팬들의 갈증이 크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연고인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 더햄 불스는 NC를 공개 지지하며 NC에게 성원을 보내는 중이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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