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왜 이런 위험한 시기에 야구하나?" 재일교포 장훈

이상학 2020. 5. 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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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통산 3085안타 504홈런을 기록한 '레전드' 재일교포 야구 원로 장훈(80) 씨가 개막한 한국프로야구에 우려를 나타냈다.

10일 일본 방송 TBS '선데이 모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딛고 지난 5일 개막한 KBO리그의 감염 방지 대책을 소개하며 개막 시기가 불투명한 일본프로야구 상황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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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쿄돔, 손용호 기자] 장훈 / spjj@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3085안타 504홈런을 기록한 ‘레전드’ 재일교포 야구 원로 장훈(80) 씨가 개막한 한국프로야구에 우려를 나타냈다. 

10일 일본 방송 TBS ‘선데이 모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딛고 지난 5일 개막한 KBO리그의 감염 방지 대책을 소개하며 개막 시기가 불투명한 일본프로야구 상황을 짚었다. 일본 정부는 이달 31일까지 긴급사태 기간을 연장한 상황이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방송에 출연한 장훈 씨는 “(코로나19)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침착하게, 감염자가 0명에 가까워지고 나서 개막했으면 한다”며 야구가 개막한 한국에 대해 “괜찮을까 싶다. 왜 이런 위험한 시기에 하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장훈 씨는 “생각해보니 역시 수입원 때문이다. 한국에는 10개 구단이 있지만 절반 이상은 모기업이 재벌이라 크게 걱정 없을 것이다. 협회는 여러 곳과 계약했고, 홍보를 위해 수입원이 필요하다. 그것밖에 생각할 수 없다”는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한국은 지난 5일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미국과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KBO리그 개막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경기를 실시 중으고, 선수단을 비롯해 리그 구성원도 감염자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일본프로야구는 내달 19일 개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6월19일 개막을 목표로 하는 NPB가 67년 만에 팀당 시즌 120경기 체제를 검토하고 있다. 개막 후 한동안 무관중 경기를 할 예정이다. 전문가 의견을 감안해 신중하게 개막 협의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는 당초 3월20일 개막, 팀당 143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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