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머리 맞은 이승헌, 미세한 두부 골절 '병원 입원' [오피셜]

이상학 2020. 5. 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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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은 롯데 투수 이승헌(22)이 검진 결과 미세한 두부 골절과 출혈 소견으로 입원을 했다.

이승헌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1회부터 2회까지 6타자 연속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공 20개로 깔끔한 투구를 한 이승헌은 그러나 3회 1사 1,2루 위기에서 정진호의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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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대전, 이상학 기자]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은 롯데 투수 이승헌(22)이 검진 결과 미세한 두부 골절과 출혈 소견으로 입원을 했다. 

이승헌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148km 직구(21개) 중심으로 체인지업(10개) 슬라이더(6개)를 구사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1회부터 2회까지 6타자 연속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공 20개로 깔끔한 투구를 한 이승헌은 그러나 3회 1사 1,2루 위기에서 정진호의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피할 틈도 없이 총알처럼 날아간 타구가 이승현의 머리를 향했다. 피할 틈도 없이 맞으며 마운드에 쓰러진 이승헌은 머리를 잡으며 고통을 호소했고, 구장에 들어온 앰뷸런스를 타고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CT 및 정밀 검사를 한 결과 미세한 두부 골절과 출혈 소견을 보였다. 현재 충남대병원에 입원했고, 경과를 관찰할 예정이다"며 "경과 관찰을 위해 입원한 것이다. 부산으로 이송 여부는 추후 판단할 것이다"고 이승헌의 상태를 전했다. 

마산 용마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8년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이승헌은 부친상으로 미국에 다녀온 뒤 자가격리 중인 애드리안 샘슨의 대체 선수로 1군 선발 기회를 잡았다. 196cm 큰 키에서 내리꽂는 최고 149km 강속구가 높이 평가된다.

이날 시즌 첫 등판에서 특급 유망주의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불의의 사고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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