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현장메모] '축구특별시의 부활!' 대전, 빈자리 채운 응원 걸개 30개

이현호 기자 2020. 5. 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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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특별시의 부활!` 대전 팬들의 염원이 홈구장을 채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 충남아산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그럼에도 대전은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경기장 곳곳에 새겼다.

대전 관계자는 "K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개막하면서 홈팬들을 받을 수 없게 됐다. 그 대신 홈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약 80개의 문구 중에서 30개를 추려 응원석에 걸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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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이현호 기자=`축구특별시의 부활!` 대전 팬들의 염원이 홈구장을 채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 충남아산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라운드에서 수원FC에 2-1로 승리한 대전과 부천FC에 0-1로 패한 아산의 `충청도 더비`다.

대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전환했다. 하나금융의 투자를 받아 재창단된 것이다. 든든한 자금을 힘에 입은 대전은 황선홍 감독을 선임했다. 또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김동준, 안드레 루이스, 바이오, 박용지, 이슬찬 등을 영입했다.

과거 `축구특별시`라는 명예로운 애칭으로 불렸던 대전은 부활을 꿈꾼다. 그러나 시즌 첫 홈경기에 팬들을 입장시킬 수 없다.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맞물려 K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개막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전은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경기장 곳곳에 새겼다. 대전 서포터즈가 자리하는 경기장 남쪽(S) 구역에 30여개의 응원 문구를 걸었다. `우리의 역사는 지금부터!`, `올해는 우승이다!`, `축구특별시의 부활!`, `내 사랑 대전` 등이 적혀있는 응걸개가 간격을 두고 S석을 채웠다.

본부석 맞은편인 동쪽(E) 구역도 대형 플래카드가 자리했다. 1층에는 모기업 계열사인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캐피탈, 하나카드, 하나생명이 들어섰고, 그 중앙에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덕분에' 문구가 위치했다. 2층에는 선수단 명단과 얼굴이 새겨진 플래카드가 걸렸다.

대전 관계자는 "K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개막하면서 홈팬들을 받을 수 없게 됐다. 그 대신 홈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약 80개의 문구 중에서 30개를 추려 응원석에 걸었다"고 소개했다.

사진=이현호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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