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치어리더 유하영 "꽉 찬 경기장에서 팬들과 마주하고파" [ST인터뷰]

김호진 기자 2020. 5. 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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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KIA 타이거즈 응원단 신입 유하영 치어리더는 "그동안 응원단으로 일할 때는 경기장에 팬들이 가득 차 있는 게 익숙해서 잘 몰랐는데, 빈 경기장에서 이렇게 응원하니까 공허하고 아쉽다"면서 "관중 한 분 한 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고 토로했다.

관중으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응원한다면 이번 계기로 더 열심히 힘내서 응원할 수 있을 것 같다.

Q. KIA 팬들을 만난다면 기분이 어떨지.

그래서 팬들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며 다 같이 하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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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유하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져 경기장에 가득 찬 관중을 꿈꿔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지난 21일 KIA 타이거즈 응원단 신입 유하영 치어리더는 "그동안 응원단으로 일할 때는 경기장에 팬들이 가득 차 있는 게 익숙해서 잘 몰랐는데, 빈 경기장에서 이렇게 응원하니까 공허하고 아쉽다"면서 "관중 한 분 한 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관중과 함께 호흡하는 날을 꿈꾼다.

Q. 코로나19 사태로 오랜 기간 프로스포츠 경기가 없었다. 그간 어떻게 지냈나요.
-프로농구와 V-리그 시즌이 조기 종료됐고, 야구가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해서 힘들었다. 쉬면서 자기개발과 춤 연습, 몸매 관리를 하면서 지냈다.

Q. 올 시즌 새롭게 KIA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어떤 선수를 좋아하나요.
-KIA 타이거즈 선수 모두 다 좋아하는데, 굳이 뽑자면 양현종 선수를 뽑겠다. 이유는 너무 유명하시고, 마운드에 서시는 모습을 봤는데 엄청 위협적이셨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유하영 / 사진=DB


Q. KIA의 올 시즌 성적을 예상하자면.
-제가 지난 겨울 시즌까지는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서 응원단으로 있었다. 특히 안양에서는 '승리의 요정'으로 불렸다. 안양이 1,2위를 다투는 상위권에 있었기 때문이다. 제 승리의 기운을 가져와서 이번에 KIA도 우승했으면 좋겠다.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Q. 치어리더로 일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충이 있있나요.
-치어리더라는 직업이 활동적이고 관중분들과 소통하는 직업인데,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고 있어 흥이 나지 않는다. 연습실과 집에 있을 때 밖에 나가 공연하고 싶은데 관중 분들이 없어 아쉽다. 활동적인 부분이 없어 힘들었다.

Q. 관중이 들어찬 경기장을 생각하면 어떨지.
-상상만으로도 너무 설렌다.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져서 경기장에 가득 찬 관중을 보고 싶다. 하루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관중으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응원한다면 이번 계기로 더 열심히 힘내서 응원할 수 있을 것 같다.

Q. KIA 팬들을 만난다면 기분이 어떨지.
-KIA는 팬층이 매우 두텁다. 그래서 팬들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며 다 같이 하나가 되고 싶다. KIA의 정신이 강하다고 알고 있어 기대가 된다. 아직 팬분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얼른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다.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유하영 / 사진=DB


Q. KIA 팬들에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준다면.
-응원할 때는 모두가 하나가 됐다고 마음을 먹어야 한다.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치어리더와 함께 춤추고 하면 더 기분이 좋다. 그리고 선물도 함께 받을 수 있어 활기차게 즐기다가 가시면 스트레스가 풀리신다.

Q.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야구를 처음 맡게 됐는데 KIA를 응원하게 됐다. 아직 팬분들을 경기장에서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곧 만날 날이 오니까 기다리고 있겠다. 얼른 코로나19 사태가 진전돼 만났으면 좋겠다.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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