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감독대행, 한용덕 감독 사퇴한 한화 지휘

이동환 기자 2020. 6. 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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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중도 하차한 한용덕(55) 감독을 대신해 최원호(47) 퓨처스(2군) 감독에게 1군 사령탑을 맡겼다.

한화는 8일 최원호 2군 감독을 1군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한화 퓨처스팀을 맡은 최 감독대행은 한화에 합류한지 7개월 만에 지도자 생활 처음으로 1군 사령탑을 맡게 됐다.

한화는 "이번 감독대행 선임과 코치진 개편을 통해 팀 분위기 쇄신과 전력 재정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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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1군 감독대행으로 선임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캡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중도 하차한 한용덕(55) 감독을 대신해 최원호(47) 퓨처스(2군) 감독에게 1군 사령탑을 맡겼다.

한화는 8일 최원호 2군 감독을 1군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 감독은 전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2대 8로 패한 뒤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한화는 이날 구단 역대 최다 14연패 타이 기록의 불명예를 썼다.

최 감독 대행은 인천고-단국대 출신 우완 투수로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이후 현대와 LG 트윈스를 거치며 2009년까지 프로에서 14시즌을 뛰었다. 통산 기록은 309경기 67승 73패 3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64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엔 2011~2012년 LG 재활군·2군에서 투수코치로 일했고, 이후엔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한화 퓨처스팀을 맡은 최 감독대행은 한화에 합류한지 7개월 만에 지도자 생활 처음으로 1군 사령탑을 맡게 됐다.

한화는 팀 재정비를 위해 코칭스태프의 보직 개편도 실시했다. 퓨처스 감독은 전상렬 전 육성군 총괄코치가 이어받는다. 7일 1군 타격코치로 등록된 정경배 코치는 수석코치를 겸하고, 정현석 코치가 타격 보조코치를 맡는다. 1군 투수코치론 송진우 코치가, 불펜코치엔 박정진 코치가 선임됐다. 김기남(배터리) 백승룡(수비) 추승우(작전) 김남형(1루 수비보조) 코치도 보직을 이동했다.

퓨처스팀은 김해님 마일영(투수) 이양기(타격) 차일목(배터리) 전형도(작전) 고동진(1루) 채종국(수비) 코치가 맡는다. 육성군은 장종훈 총괄코치를 비롯해 김성래(타격) 정민태(투수) 이희근(배터리) 코치가 담당한다.

한화는 “이번 감독대행 선임과 코치진 개편을 통해 팀 분위기 쇄신과 전력 재정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현재 7승 23패(승률 0.233)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쳐져 있다. 4연패를 더할 경우 1985년 3월31일부터 4월29일까지 삼미 슈퍼스타즈가 기록한 프로야구 KBO리그 출범 후 역대 최다 18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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