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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경기' 고요한이 만드는 '원클랩맨' 레전드의 가치

이용수 입력 2020. 06. 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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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맨' 고요한(32·FC서울)이 어느덧 400경기를 소화하며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다.

고요한은 지난 6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전북전에 출전하며 서울 통산 400경기(K리그 통산 322경기)를 채웠다.

'원클럽맨'으로서 지난 2018년 7월부터 3시즌 연속 주장에 연임 중인 고요한은 서울을 넘어 K리그 레전드를 향해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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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주장 고요한.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원클럽맨’ 고요한(32·FC서울)이 어느덧 400경기를 소화하며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다.

고요한은 지난 6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전북전에 출전하며 서울 통산 400경기(K리그 통산 322경기)를 채웠다. 한 팀에서만 400경기를 소화한 건 대단한 기록이다. 한 클럽에서만 프로 생활을 이어온 ‘원클럽맨’인 고요한은 지난 2004년 토평중을 중퇴하고 서울에 입단했다. 16년째 프로 생활을 이어오는 그는 지난 2006년 리그 컵을 통해 프로 데뷔한 뒤로 지금까지 15시즌째 서울의 검붉은 유니폼을 입고 있다.

특히 군 면제자인 고요한은 2006년 데뷔 이후 프로 생활 중 단 한 시즌도 빼먹지 않고 팬들 앞에 섰다. 매 시즌 팬들 앞에서 활약하며 팀의 상징으로 우뚝 선 점은 의미가 크다. 그의 기록은 앞선 ‘원클럽맨’ 레전드인 신태용(401경기)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과 닮았다. 신 감독은 99골 68도움의 대기록과 함께 오직 한 팀에서 활약했기에 K리그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 고요한은 이런 신 감독(13시즌)보다 현재 두 시즌 더 뛰어 최장기간 ‘원클럽맨’으로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신 감독 외 K리그 ‘원클럽맨’으로는 ‘가물치’로 불린 김현석(371경기) 울산대 감독과 현역으로 뛰는 최철순(전북·376경기), 김광석(포항·387경기) 등이 있지만 이들은 모두 병역 이행으로 팀을 잠시 떠난 탓에 온전한 ‘원클럽맨’이라고 볼 수 없다.

단 한 순간도 서울 팬들의 곁을 떠나지 않은 고요한은 지난 16년간 K리그 우승(2010·2012·2016), 컵 대회 우승(2006·2010), FA컵 우승(2015), ACL 준우승(2013) 등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그는 그동안 팀의 필요에 따라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를 제외한 모든 위치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팀에 공헌했다. 올 시즌에는 최전방 공격수로도 뛰며 팔색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원클럽맨’으로서 지난 2018년 7월부터 3시즌 연속 주장에 연임 중인 고요한은 서울을 넘어 K리그 레전드를 향해 다가서고 있다. 현재 한 클럽 최다 출전 기록인 신 감독의 기록을 고요한이 뛰어넘는다면 그는 서울이 아닌 K리그의 레전드로서 축구 팬들의 뇌리에 기억될 것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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