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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FC서울, 상주에 0-1 패배하며 '4연패 수렁'(종합)

안경남 입력 2020.06.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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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03년 이후 17년 만에 4연패 수모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부산과 2-2 비겨
'펠리페 3연속골' 광주, 인천에 2-1 승리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상주 상무에도 패배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상주 상무에도 패배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서울은 1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주에 0-1로 패배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패배다. 지난달 31일 성남FC와 홈 경기 0-1 패배를 시작으로 전북 현대(1-4패), 대구FC(0-6패)에 이어 상주전까지 고개를 숙였다. 서울이 4연패를 당한 건 지난 2003년 이후 17년 만이다.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에는 처음이다.

2승5패(승점6)에 그친 서울은 10위까지 추락했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2)와도 승점 4점 차이다. 이제는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상주는 3승2무2패(승점11)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지난 대구 원정에서 0-6 대패를 당했던 최용수 서울 감독은 베테랑 골잡이 박주영을 포함해 6명을 바뀌는 변화를 줬다.

하지만 90분 동안 단 2개의 그친 유효슈팅으로 상주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홈팀 상주가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균형은 후반 13분에 깨졌다. 코너킥 찬스에서 강상우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김진혁이 머리에 맞춰 서울 골문을 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상주 상무에도 패배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 양한빈 골키퍼는 정면으로 오는 공을 놓치며 뼈아픈 실점을 했다.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17분 고요한의 슈팅이 골키퍼 손을 스친 뒤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급해진 서울은 알리바예프, 윤주태, 김진야를 연속해서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상주는 후반 29분 배재우가 서울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무효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라운드에서 서울을 6-0으로 대파했던 대구FC는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2-2로 비겼다.

대구는 전반 12분에 터진 세징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1분 이정협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균형을 이뤘다.

부산은 후반 37분 호물로의 코너킥이 골대를 때리는 등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서울=뉴시스] 지난 라운드에서 서울을 6-0으로 대파했던 대구FC는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2-2로 비겼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위기를 넘긴 대구는 후반 41분 교체로 들어온 이진현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데얀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이진현이 마무리했다.

대구의 승리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이정협의 슈팅이 대구 에드가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부산 호물로가 성공하며 극적인 2-2 동점을 이뤘다.

3연승에 실패한 대구는 2승4무1패(승점10)로 포항(승점10)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6위에 자리했다.

극적인 무승부에도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한 부산은 4무3패(승정4)로 11위에 머물렀다.

광주는 홈구장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펠리페, 김정환의 연속골로 무고사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광주는 3승1무3패(승점10)를 기록하며 7위에 자리했다.

반면 최하위 인천은 최근 5연패와 함께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5연패는 인천의 팀 최다 연속 패배 타이기록이다.

[서울=뉴시스] 지난해 K리그2(2부리그) 득점왕 펠리페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프로축구 광주FC의 3연승을 이끌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해결사는 펠리페였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20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펠리페는 시즌 초반 침묵하다 수원전 마수걸이 득점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펠리페는 전반 28분 코너킥 찬스에서 큰 키를 활용한 헤딩 골로 인천 골망을 갈랐다.

인천은 후반 16분 부상에서 회복한 부노자가 교체로 들어왔지만, 투입 10분 만에 다시 교체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리드를 잡은 광주는 후반에 한 골을 더 추가했다. 교체로 들어온 김정환이 후반 33분 한 골을 더하며 2-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40분에는 마하지가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막판에는 마하지가 또 한 번의 VAR 끝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무고사가 성공하며 만회했지만, 광주를 따라잡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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