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뛰고 싶은 무대된 K리그, 각 나라 상황이 관건

이용수 2020. 6. 1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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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속 K리그가 뛰고 싶은 무대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남아있다.

K리그는 지난달 8일 개막 이후 전 세계 축구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실바의 차기 행선지가 카타르 알 두하일로 전망되는 상황이지만 K리그도 고민 중인 하나의 무대다.

하지만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K리그를 도전 무대로 선택했다고 해도 생각지 못한 문제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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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K리그1’ 개막전을 치르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어 관중석이 비어있다. 2020.05.08.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뉴노멀’ 시대 속 K리그가 뛰고 싶은 무대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남아있다.

K리그는 지난달 8일 개막 이후 전 세계 축구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겪은 뒤 재개하는 첫 프로축구였던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다. 자연스럽게 뛸 곳을 찾던 선수들도 한반도에 집중했다. 최근 들어 유럽 축구가 속속 잔여 시즌을 재개하면서 관심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선수들이 뛰고 싶은 리그임은 분명하다.

특히 아시아 무대 도전을 노리는 선수들은 치안과 코로나19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K리그를 선호하고 있다. K리그 이적 시장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루이스 나니(포르투갈), 안토니오 발렌시아(에콰도르) 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을 앞둔 다비드 실바(스페인) 또한 K리그에 관심을 보였다. 실바의 차기 행선지가 카타르 알 두하일로 전망되는 상황이지만 K리그도 고민 중인 하나의 무대다. 유럽 주요 리그가 재개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중단된 프로축구가 대다수이기에 6개월 단기 계약으로라도 경기력을 유지하고 싶은 수준급 기량을 지닌 선수들 역시 K리그를 꾸준히 노크하고 있다.

하지만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K리그를 도전 무대로 선택했다고 해도 생각지 못한 문제가 따른다. 이적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K리그 몇몇 구단은 외국인 선수 영입에 관심을 두지만 해당 선수의 국내 입국 가능 여부에 대해선 부차적인 문제로 여긴다. 코로나19 여파로 닫힌 하늘길이 적지 않기에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있다고 한반도 땅을 밟기는 쉽지 않다. 특히 최근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관심 두는 가운데 해당 국가와 한국의 취업 비자가 발행되는지 여부도 모른다. 영입 결정 후 입국한 외국인 선수가 14일간 자가격리 뒤 선수단에 합류하는 건 논외로 치더라도 각 구단이 영입 검토 단계부터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한 이적 시장 관계자는 “구단에 선수를 제안하기 앞서 해당 대사관에 연락해서 국내 입국과 관련한 제반 사항에 관해 문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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