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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동네북으로 전락한 FC서울

박지혁 입력 2020. 06. 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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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17년 만에 4연패 수모를 당하며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에서 상주 상무에 0-1로 패했다.

서울이 4연패를 당한 건 2003년 이후 17년 만이다.

서울은 7경기에서 16골을 허용해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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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4연패 수모..12개 구단 중 10위로 강등 걱정
대구FC전 0-6 완패 등 K리그1·2 통틀어 최다 16실점
[서울=뉴시스]17일 상무 상주전에서 패한 FC서울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17년 만에 4연패 수모를 당하며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에서 상주 상무에 0-1로 패했다.

4연패 늪이다. 서울이 4연패를 당한 건 2003년 이후 17년 만이다. 순위는 어느덧 12개 구단 중 10위까지 곤두박질쳤다. K리그2(2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최근 경기력은 최악이다. 성남FC와의 4라운드에서 아쉽게 0-1로 무릎을 꿇은 뒤, 전북 현대와 대구FC에 각각 1-4, 0-6으로 대패하며 '자동문 수비'를 드러냈다.

서울은 7경기에서 16골을 허용해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서울이 6골차 완패를 당한 것도 안양 LG 시절이었던 1997년 이후 무려 23년 만이다. 불명예스러운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주전 오스마르, 황현수 등 부상자가 나오면서 조직력 저하가 두드러졌고, 최근 4경기에서 1골에 그친 무딘 창도 문제점으로 지적받는다. 선수층이 얇은 편으로 변화를 꾀할 동력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을 앞두고 서울의 상징이었던 기성용과 이청용이 친정 복귀를 고려했지만 불발됐다.

기성용은 2009년 유럽 진출 당시 서울과 맺은 우선 협상권 등이 발목을 잡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위약금 논란으로 K리그 유턴마저 이뤄지지 않았다. 일부에서 "서울이 기성용의 K리그 복귀를 막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기성용은 2월 불편한 마음으로 "서울이 나를 원하지 않았다"며 떠났고, 스페인 마요르카에 새롭게 둥지를 텄다.

역시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된 이청용은 울산 현대에서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에는 리얼돌 사태로 국제적으로 망신살이 뻗쳤고, 시즌 도중에 코치를 교체하는 이례적인 행보도 보였다.

암울하다. 다음 상대는 유일한 무패 팀인 울산 현대(5승2무 승점 17)다. 7경기에서 17골로 가장 날카로운 창을 자랑한다.

서울이 자신감을 되찾는 한판이 될지, 5연패 수렁에 빠질지 관전 포인트다.

서울과 울산의 8라운드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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