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POINT] '다이렉트 승격' 꿈꾸는 대전, 단숨에 1위 복귀

이현호 기자 2020. 6. 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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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을 바라보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순위표 꼭대기로 다시 올라섰다.

대전은 2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14점을 쌓은 대전은 제주(13), 부천(12)을 누르고 K리그2 1위에 올랐다.

대전은 개막 후 5경기에서 3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다가 지난 라운드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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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이현호 기자=승격을 바라보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순위표 꼭대기로 다시 올라섰다.

대전은 2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14점을 쌓은 대전은 제주(13), 부천(12)을 누르고 K리그2 1위에 올랐다.

이번 전남전 승리는 큰 의미가 있다. 대전은 개막 후 5경기에서 3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다가 지난 라운드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자칫 연패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대전은 전남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전의 황선홍 감독은 "저번 경기 완패해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그걸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더 집중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오르막길을 기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은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탈바꿈했다. 하나금융의 전폭적인 투자에 힘입어 황선홍 감독을 선임했고, 전 포지션에 걸쳐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을 마쳤다.

황선홍 감독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서영재(25, 홀슈타인 킬)와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 구단과 잘 상의해서 결정해야할 문제다. 사이드 포지션은 우리에게 중요하다. 서영재가 들어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 팀이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 야심찬 포부를 다진 대전은 앞으로 안양(8위), 부천(3위), 안산(10위), 수원FC(5위), 제주(2위)와 6~7월 일정을 치른다. 빡빡한 여름 일정을 순조롭게 마친다면 대전의 목표 실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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