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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아시아쿼터 나카무라 타이치, DB에서 어떤 활약할까

류동혁 입력 2020.06.21. 18:11

아시아 쿼터 최초, 일본인 최초 KBL 무대를 밟은 나카무라 타이치.

DB와 계약했다.

나카무라 타이치가 어떤 활약을 하게 될까.

확실히 타이치의 가세는 DB 입장에서는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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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타이치. 사진제공=DB 프로미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시아 쿼터 최초, 일본인 최초 KBL 무대를 밟은 나카무라 타이치. DB와 계약했다. 계약기간 1년, 연봉 5000만원이다.

단, 계약기간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3년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단, 규정 상 1년 계약 외에는 할 수가 없다.

그는 1m90의 장신이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이다. 1진은 아니고 1.5진 정도된다. 일본 후쿠오카 오호리 고교 출신으로 일본 B리그 교토에서 뛰면서 평균 23분30초, 6.3점, 2.7어시스트,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상당히 유망한 선수다. 교토에서도 핵심적 국내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DB행을 택했다.

이상범 감독과 인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야인시절 오호리 고등학교 인스트럭트로 활동했고, 당시 그의 제자였다. 포워드였던 원 포지션을 가드로 돌려놨다. 2대2 공격에 대한 여러가지 옵션들도 지도했다.

나카무라 타이치는 이런 모습 때문에 전격적으로 한국행을 택했다. 농구 경험이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나카무라 타이치가 어떤 활약을 하게 될까.

일단 DB는 여전히 가드진이 좋은 편이다. 두경민과 허 웅이 있고 FA로 풀린 김현호도 잔류했다. 단, 나카무라 타이치의 옵션은 여전히 많다.

DB는 12인 로테이션을 돌린다. 가드진이 견고하기 때문에 어떤 조합을 써도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장점은 장신 가드로 빠르고 운동능력이 좋은 편이다. 단, 경험이 부족하고 헤지테이션 드리블 등 강약 조절에는 문제가 있다.

좋은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약간의 기술과 경험을 더하면 무섭게 성장할 수 있다. 게다가 비 시즌 체계적 훈련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비 시즌 기량이 확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선수다.

일단 DB 12인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FA로 풀린 뒤 현대 모비스로 이적한 김민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단, 스타일은 다르다. 김민구가 노련한 2대2 공격 능력을 지녔다면, 타이치는 좀 더 저돌적 성향이다. 포인트가드보다는 상대 슈터를 막으면서 활동력을 극대화하는 형태의 가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확실히 타이치의 가세는 DB 입장에서는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났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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