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중 계약 만료..K리그로 돌아올까?
[앵커]
스페인 마요르카 기성용의 계약이 알려진 것과 달리 이달 말 끝나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적 시장이 열린 K리그 복귀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성용은 지난 2월 마요르카와 이달 말까지 4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스페인 리그가 코로나 19로 연기되면서 계약 기간도 연장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아니었습니다.
기성용은 다음 달 20일까지 예정된 리그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계약이 만료되는 이달 30일 이후 다른 팀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 가운데는 K리그 복귀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는 않습니다.
지난 2월 기성용 영입을 추진했던 전북은 포지션이 겹치는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을 데려왔고, '큰손' 울산 역시 서울과의 위약금 문제가 걸려 있어 영입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결국, 우선 협상권을 가진 서울과의 협상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기성용의 복귀 여부는 K리그 이적시장이 끝나는 다음 달 22일까지는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리그에서 활약 중인 권창훈의 수원 복귀설도 나왔습니다.
병역 문제 때문에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는 건데, 권창훈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류택형/권창훈 에이전시 이사 : "K리그 복귀를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년 여름시즌이 끝나고 국내 돌아와서 병역의무를 마치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남에 둥지를 튼 나상호와 대구로 돌아온 구성윤 등이 K리그 복귀 신고를 마친 가운데, 기성용 등 또 다른 해외파 스타들의 복귀 여부가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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