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미나미노, "보여준 것 없어 EPL 우승 실감 나지 않는다"

김성진 2020. 6. 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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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이적 반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밟은 미나미노 타쿠미가 우승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 바랐다.

28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반년밖에 뛰지 않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아직 여기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내가 팀에 공헌해 우승을 다시 맛봤으면 한다"고 EPL 우승 소감을 전했다.

리버풀이 EPL 우승을 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은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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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리버풀 이적 반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밟은 미나미노 타쿠미가 우승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 바랐다.

28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반년밖에 뛰지 않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아직 여기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내가 팀에 공헌해 우승을 다시 맛봤으면 한다”고 EPL 우승 소감을 전했다.

리버풀은 30년 만에 잉글랜드 1부리그 챔피언이 됐다. EPL 출범 후에는 첫 우승이다. 지난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미나미노는 현재까지 EPL 5경기를 소화했다. 리버풀이 EPL 우승을 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은 하지 못했다. 숟가락을 얹은 게 됐다.

미나미노는 이나모토 준이치, 카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에 이어 일본 선수로는 4번째 EPL 우승 경험자가 됐다. 그는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경험이 아니다”라며 기뻐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우승 확정 후에는 비주전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미나미노도 남은 7경기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그는 “출전한 경기에서 결과를 내겠다. 팀 승리에 공헌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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