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축구, 빠르면 다음주부터 제한적 관중입장 허용

이석무 2020. 6. 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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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야구, 축구 등 프로스포츠에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스포츠 단체들과 함께 관중 입장에 따른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점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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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축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가 빠르면 다음주부터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사진은 관중이 없는 잠실구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그동안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야구, 축구 등 프로스포츠에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의 경우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계속 이어왔다. 프로야구는 지난 5월 5일, 프로축구는 5월 8일 개막했다. 프로 여자골프는 5월 14일부터 시작됐다.

문체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관중 허용 규모 및 경기 일시 등 세부계획을 다음 주 확정한다. 아울러 경기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스포츠 단체들과 함께 관중 입장에 따른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점검한다는 계획이다.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은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만들어 관중 입장 시 대책을 이미 수립한 상태다.

매뉴얼애 따르묜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은 온라인 예매로만 입장권을 판매한다. 혹시나 나올지 모르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정보를 관련 기관에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각 구단은 먼저 예매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미착용자와 발열 증상자(37.5도 이상)의 야구장 입장 불가 메시지를 사전에 발송한다. 또한 관중석으로 통하는 전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 검사를 시행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때를 대비해 주변에 앉아 있던 사람들을 관계 기관이 추적할 수 있도록 입장권 보관을 팬들에게 독려할 예정이다. 구단들은 경기장 안전요원을 통해 입장객에게 수시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이와 관련한 안내 방송도 수시로 틀 예정이다.

비말 감염과 접촉 감염 우려가 큰 응원은 이뤄지지 않는다. 구장 내 주류 판매 창구도 최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판매 직원이 컵에 캔맥주를 직접 따라주던 행위도 중단된다.

그밖에도 각 구단은 협력병원 등 전담 의료진을 출입구와 경기장에 배치해 의심 증상자가 나오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수단과 관중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사인회 등의 이벤트는 당분간 열리지 않는다. 각 구단은 팬들에게도 사인·사진 요청을 하지 말아 달라고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문체부가 관중 입장의 구체적인 일시를 발표하지 않은데다 온라인 예매 등을 시행하기 위해선 준비가 필요한 만큼 실제 관중 입장이 이뤄지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최종 결정이 나면 이미 준비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관중 입장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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