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설기현 감독, '임대생' 정혁 활약에 만족 "멋진 클래스 보여줬다"

이경헌 입력 2020. 6. 28. 18:48 수정 2020. 6. 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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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이 제주 원정에서 남다른 클래스를 선보인 '임대생' 정혁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경남은 28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설기현 감독은 "4연승을 질주하는 제주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100% 만족할 수 없지만 힘든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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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이 제주 원정에서 남다른 클래스를 선보인 '임대생' 정혁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경남은 28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전반 8분 공민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15분 박기동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막판 페널티킥 실점 위기에서는 손정현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경기 후 설기현 감독은 "4연승을 질주하는 제주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100% 만족할 수 없지만 힘든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근 전북 현대에서 임대 이적해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보여준 정혁에 대해서는 "(선발 출전에 대해서) 정말 고민 끝에 결정했다. 멋진 클래스를 보여줬다. 앞으로 더욱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이지만 무승부가 많은 점에 대해서는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은 상태다. 하지만 앞으로 승수쌓기에 성공하기 시작한다면 점점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고 더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다고 본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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