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전문TV '볼링플러스' 개국

정병선 기자 2020. 6. 29. 16: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볼링협회 "젊은 세대와 퇴직자 대상 볼링 인기 기대"

국내 첫 볼링전문TV ‘볼링플러스(Bowling+)’가 30일 개국한다.

‘볼링플러스’는 개국 기념으로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컵 대회를 선보인다. 또 국내외 대형 볼링대회를 비롯해 볼링 레슨과 이벤트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방송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남녀 국가대표선수들이 펼치는 ‘2020국가대표 최강전’, 미국과 유럽 대항전인 대륙간컵 대회 ‘웨버컵시리즈’, 볼링 레슨 프로그램 ‘퍼펙트 볼링레슨’ 그리고 ‘친절한 볼링상식’ 등 그동안 TV에서 접하지 못한 차별화된 볼링전문 콘텐츠를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

작년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컵 볼링대회. 미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볼립협회 관계자는 “볼링은 지난 1978년 아시안게임 공식 종목 채택 이후 금메달 32개 포함, 총 78개의 메달을 획득한 유망 종목이다”며 “볼링채널 개국으로 대중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볼링플러스 유재수 대표는 6년 전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를 런칭하여 당구흥행을 일으킨 바 있다. 유 대표는 “1980~1990년대 누구나 한번쯤 볼링장에 가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며 “IMF 이후 주춤했던 볼링이 최근 락볼링장 흥행과 더불어 젊은 볼링 동호 인구가 급증하고, 50대 퇴직자들이 볼링장을 찾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했다.

볼링 국가대표 대항전에 나선 홍해니.

볼링협회는 현재 전국 1000여개 볼링장에서 600만명이 볼링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볼링플러스(Bowling)’는 현재 LG헬로비젼 184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앞으로 IPTV 및 케이블TV를 통해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