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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만 첫 득점+적극적 수비가담..팔라시오스가 달라졌어요

박준범 입력 2020.06.30. 07:01

포항 공격수 팔라시오스(27)가 달라졌다.

팔라시오스는 지난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에 발판을 놨다.

팔라시오스의 활약에 힘입어 포항은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하며 상위권 싸움에 불을 붙였다.

포항은 완델손의 대체자로 지난시즌 2부 FC안양에서 34경기 출전, 11골6도움으로 활약한 팔라시오스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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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공격수 팔라시오스(가운데)가 26일 광주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포항 공격수 팔라시오스(27)가 달라졌다.

팔라시오스는 지난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에 발판을 놨다. 팔라시오스의 골은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이자 1부에서의 첫 득점이었다. 팔라시오스의 활약에 힘입어 포항은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하며 상위권 싸움에 불을 붙였다.

포항은 완델손의 대체자로 지난시즌 2부 FC안양에서 34경기 출전, 11골6도움으로 활약한 팔라시오스를 영입했다. 시즌 전부터 기대감이 컸다. 개막전에서는 번뜩이는 돌파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나, 경기마다 기복이 컸다. 다소 직선적이고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가진 그는 상대 수비에 읽혀 어려움을 겪었다. 심지어 3라운드 서울전에서는 전반 40분 교체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때문에 임대설도 불거져 나왔다. 실제 부산과 전남이 팔라시오스 임대를 위한 구애를 펼쳤다. 포항도 고심했으나, 대체 자원이 마땅치 않은 점과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는 게 쉽지 않은 현 상황이 결정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고민하던 찰나 팔라시오스는 8라운드 강원전에서 공·수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김기동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9라운드에서는 득점까지 터뜨리며 김 감독을 웃음 짓게 했다.

득점도 고무적이지만 팔라시오스가 점차 포항의 축구에 녹아드는 모습이 눈에 띈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은 물론 태클도 불사하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였고, 일류첸코 송민규 등 동료들과의 연계에도 힘을 썼다. 이전 경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었다. 또한 그는 올시즌 9경기에서 평균 58분가량을 소화했다. 풀타임 출전은 한 번도 없고, 후반 초반에 교체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광주전에서는 처음으로 70분을 소화했다. 그만큼 김 감독도 팔라시오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포항은 중추 역할을 해내던 팔로세비치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빨라야 7월 중순은 돼야 돌아올 수 있다. 그래서 최전방 공격수 일류첸코를 향한 견제가 점차 심해지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팔라시오스의 시즌 첫 득점포와 변화하는 모습은 포항 입장에서는 소중할 수밖에 없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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