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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밝힌 3주 군생활 "군대에선 나도 특별하지 않았다. 다 똑같았다"

노주환 입력 2020.06.30. 07:45

아시아 축구 최고 스타 손흥민(28·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경험한 기초군사훈련에 대해 밝혔다.

손흥민은 "한국 남자라면 누구라도 해야 할 의무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군대에선)누구나 다 똑같이 했다. 좋은 경험이라 즐거웠다. 서로 모르는 사람이라 처음에 어색했다. 나중에 친해졌다. 한방에 10명이 함께 지냈다. 모두가 똑같았다. 같이 먹고 자고 얘기하고 그렇게 지냈다. 누구도 특별하지 않았다. 나도 똑같았다. 같이 훈련하고 축구도 같이 보고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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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해병대 군생활 모습 사진출처=해병대 공식 SNS
손흥민의 해병대 군생활 모습 사진출처=해병대 공식 SNS
손흥민의 해병대 군생활 모습 사진출처=해병대 공식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아시아 축구 최고 스타 손흥민(28·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경험한 기초군사훈련에 대해 밝혔다.

손흥민은 "한국 남자라면 누구라도 해야 할 의무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군대에선)누구나 다 똑같이 했다. 좋은 경험이라 즐거웠다. 서로 모르는 사람이라 처음에 어색했다. 나중에 친해졌다. 한방에 10명이 함께 지냈다. 모두가 똑같았다. 같이 먹고 자고 얘기하고 그렇게 지냈다. 누구도 특별하지 않았다. 나도 똑같았다. 같이 훈련하고 축구도 같이 보고 그랬다"고 말했다.

4월 20일 입소했던 손흥민은 5월 8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손흥민은 3주간 해병대 정신·전투사 교육, 개인 화기 사격, 총검술, 화생방, 집총 제식동작, 각개전투, 단독 무장행군, 구급법 등의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축구 실력만 월드클래스가 아니었다.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도 수료 성적 1위로 최고의 상 필승상을 받았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필승상에 대해)내가 받은 특별한 상이었다. 내가 몇점을 받았는 지는 모른다. 그런데 잘 했다고 한다. 그냥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특례'를 받았다. 그는 코로나19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자 구단에 양해를 구하고 귀국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병역법상 보충역으로 별도의 군번을 받고, 최종 계급은 해병 이병이다. 이제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해병대에 따르면 손흥민은 수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상'을 받았다. 해병대는 훈련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소수의 인원을 뽑아 수료식에서 시상하고 있다. 대개 등수를 공개하지 않지만 손흥민은 1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여러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정신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하는 등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손흥민은 "내가 한게 맞다. 낯설었지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각개전투 훈련 때 분대장 임무를 수행했고,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열외 없이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고, 훈련 교관들은 손흥민을 예의 바르고 품성이 좋은 훈련병으로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번 군사훈련에서 '139번 훈련병'으로 통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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