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다리 절뚝거리다" 염경엽 감독, 이번 주 복귀도 힘들다..재검진 더블체크

한용섭 2020. 6.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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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스트레스로 쓰러진 염경엽(52) SK 감독이 회복 상태이지만, 제2의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으며 '더블 체크'로 몸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 도중 덕아웃에서 쓰러진 염경엽 감독은 인천 길병원에 입원 중이다.

손 단장은 "저림 현상이 있어 다른 병원에서 더블 체크를 한다"며 "감독님의 향후 일정은 두 번째 종합 검진의 결과가 나오면 종합해서 어떤 방향으로 할 지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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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민경훈 기자] SK 염경엽 감독이 덕아웃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rumi@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극심한 스트레스로 쓰러진 염경엽(52) SK 감독이 회복 상태이지만, 제2의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으며 ‘더블 체크’로 몸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 도중 덕아웃에서 쓰러진 염경엽 감독은 인천 길병원에 입원 중이다. 실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검사를 받고, 입원 후 26일부터는 뇌혈관, 신경계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염 감독은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됐지만 아직도 불편한 점이 있다. 왼쪽 팔, 다리에 저림 현상이 있다. 

손차훈 SK 단장은 29일 “뇌, 혈관 검사에서 문제가 없다고 결과가 나왔지만, 감독님이 걸음을 걸을 때 약간 절더라”라고 말했다. 결국 더블 체크를 하기로 했다. 다른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기로 한 것이다.  

손 단장은 “저림 현상이 있어 다른 병원에서 더블 체크를 한다”며 “감독님의 향후 일정은 두 번째 종합 검진의 결과가 나오면 종합해서 어떤 방향으로 할 지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팔과 다리 저림 현상은 보통 뇌혈관과 영향이 있다. 지금까지 검진 결과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는데, 몸 상태에 불편한 점이 있어서 더블 체크로 재확인을 하기로 한 것이다. 

염 감독은 지난 25일 쓰러진 후 병원에 이송하는 도중 약간이 의식이 돌아왔고, 응급 검사를 받으면서 의식을 회복했다. 가족들과 간단한 대화를 하면서 곧 기력을 되찾았다. 

염 감독은 간단한 식사를 하고, 가족과 간단한 대화를 하면서 점차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걸음걸이가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 SK 구단은 아직 퇴원 일정이나 향후 팀 복귀 일정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다. 

당분간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SK는 이번 주 대구 삼성전, 사직 롯데전으로 연이어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염 감독의 복귀는 힘들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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