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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Dream]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

대단한미디어 입력 2020.07.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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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서 어른으로


2017년, <더그아웃 매거진>과 처음 만났을 당시 최채흥은 대학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였다. 그리고 그는 같은 해 1차 지명으로 당당히 고향 팀,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이 최채흥에게 준 계약금은 3억 5천만 원.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자 대학 선수로는 가장 많았다. 그만큼 구단과 본인 모두 큰 기대를 갖고 2018시즌을 맞이했다. 하지만 그에게 프로 선수로서 보낸 첫해는 시련의 연속이었다. 묵직한 구위와 빠른 속도를 자랑한 속구는 힘을 잃었고 자신감은 바닥을 쳤다. 좌절하고 포기할 수도 있는 순간, 최채흥은 새롭게 시작했다. 투구폼을 수정했고 훈련 방식도 바꿨다. 끊임없이 자신을 연구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 결과, 2020시즌 그는 시즌 첫 등판에서 팀에 첫 승을 안기며 최고의 5월을 보냈다. 역경을 지나 한층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한 최채흥, 그의 야구는 지금부터다.

Photo 삼성 라이온즈 Editor 최윤식


<더그아웃 매거진> 70호 이후 2년 6개월 만에 인터뷰하게 됐어요. 당시에는 대학야구의 간판 투수로 만났어요. (6월 14일 인터뷰)

당시 기억도 나고 뭐라고 해야 하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 들어요. 그때 주변에서 응원도 해주고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거든요. 다시 인터뷰하게 돼 기쁩니다.

지난 6월 6일이었죠. SK 와이번스전에서 경기 도중 종아리에 타구를 맞아 마운드에서 내려왔어요.

병원에서 검사받기 전까지는 근육 파열이면 어쩌나 걱정했어요. 다행히 타박상 진단을 받아 열심히 재활하고 있어요. 회복도 빨라서 가능하면 다다음주 정도에는 합류가 가능할 것 같아요.

SK전을 포함해 바로 직전 등판인 NC 다이노스전까지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어요.

속이 상하긴 했죠.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최근 두 경기에서 컨디션이 조금 떨어진 기분이 들어서 ‘이참에 좀 쉬다 오자’라고 마음먹으니까 편해지더라고요.

후배인 이승민 선수가 본인을 대신해 6월 13일 KT 위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투구를 펼쳤는데 경기를 지켜봤나요?

당연히 봤죠. 올해 신인 친구들은 확실히 제가 신인이었을 때보다 잘해요. 선배로서 뿌듯하기도 하고 저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웃음)

이번 시즌 삼성은 본인을 비롯해 젊은 투수들이 선발 마운드를 이끌고 있어요.

덕분에 자극이 되고 있어요. 후배들이 잘하는 만큼 저도 잘해야 제 자리가 생기잖아요. (가장 자극이 되는 선수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원)태인이요. 함께 4, 5선발을 맡고 있으니까 잘해서 둘 다 주축 선발로 자리 잡으면 좋잖아요. 경쟁 심리보다는 같이 열심히 해보자고 응원하고 이야기도 자주 나눠요. 내기도 하고요.

어떤 내기인가요?

선발 등판을 해서 볼넷을 많이 주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만 원씩 주기로 했어요. 현재 스코어는 제가 만 원 앞서고 있습니다. (웃음) (시즌 끝날 때까지 승기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요즘 태인이 기세가 너무 좋아서 모르겠어요. 마지막까지 치열하지 않을까요? (공교롭게도 오늘 원태인 선수가 등판해요.) 이번 경기는 제가 빠져 있으니 카운트하지 않기로 했어요. 내기는 공정하게 해야죠.

만약 2020시즌이 끝나고 내기에서 이기게 되면 어떻게 쓸 예정인가요?

음…. 일단 태인이한테 밥을 사야죠. 내기에서 이겨도 제 돈은 아니잖아요. 한 시즌 고생한 의미로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회포를 풀 것 같아요.


#최채흥의 5월은 우연이 아니다

올 시즌 첫 등판에서 팀의 첫 승을 견인할 정도로 5월 활약이 대단했어요.

캠프 때부터 구위가 좋아서 자신감을 갖고 시즌을 준비했어요.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니 컨디션 유지도 잘되더라고요. (5월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나요?) 롯데 자이언츠 경기요. 무실점도 했고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투구했거든요. 승리를 따내진 못 한 건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어요.

구창모 선수와의 선발 맞대결도 많은 주목을 받았어요.

저는 한 수 아래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어요. (이유가 궁금해요.) 구창모 선수는 작년에 10승도 한 투수잖아요. 저는 이제 막 선발 기회를 받기 시작한 선수고요. 그래서 잘하려고 욕심내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능력만 제대로 발휘하면 된다고 다짐했죠. 근데 그 주에 평일에 한 번 등판을 해서 그런지 힘에 부치더라고요. 낮 경기도 처음이라 팬들의 기대만큼 좋은 경기를 못 했어요.

2020시즌을 준비하면서 어떤 걸 중점적으로 보완했나요?

컨디션 사이클을 바꿔보려 노력했어요. 앞선 두 시즌을 돌이켜보면 컨디션이 후반기에 갈수록 좋아졌거든요. 투수로서는 이런 점이 마이너스여서 작년 시즌이 끝나자마자 준비를 열심히 했죠.

어떤 준비였나요?

웨이트 트레이닝은 비슷하게 하고 다른 점이 있다면 공을 일찍 던졌어요. 보통은 쉬다가 12월 말에 투구를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12월 중순에 시작했어요. (정말 빨리 공을 잡았네요.) 혼자 연구를 해보니까 이렇게 해야지 사이클이 맞을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개막이 코로나19로 미뤄졌잖아요. 이로 인해 만든 사이클이 흔들릴 수도 있었는데 어떻게 극복했나요?

한국으로 돌아와서 청백전도 하고 연습경기도 한 게 도움이 됐어요. 비록 정식 경기는 아니지만 혼자 정규 시즌 경기라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던졌어요. 로테이션도 도니까 제가 준비해본 걸 실험할 수 있었어요.


새로 부임한 허삼영 감독을 보면 젊은 선수에 대한 믿음이 강한 것 같아요. 이런 점도 도움이 됐나요?

그럼요. 저희는 확실히 자리가 주어져도 불안하거든요.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하면 교체될 수도 있다는 마음이 큰데 감독님이 “너의 자리니까 걱정하지 말고 마음껏 던져 봐”라고 자주 이야기해주셔서 심적으로 편하게 시즌을 보내고 있어요.

그 외에도 도움을 주신 분이 있나요?

정현욱 코치님도 지금 구위 좋으니까 저를 믿고 던지라는 말을 자주 해주시고 선배들도 많이 도와주세요. (선배 중에서는 어떤 선수가 있나요?) (우)규민이 형, (백)정현이 형이랑 야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자주 해요.

백정현 선수는 본인과 스타일이 비슷해 가장 와닿는 조언을 해줄 것 같아요.

맞아요. 정현이 형은 저희 팀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발투수니까 마운드에 올라가기 전에는 어떤 식으로 준비하고 운동은 어떻게 하는지 많이 물어봐요.

팀이 연패에 빠졌을 때마다 연패 사슬을 끊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어요.

쑥스럽네요. (웃음) 비결이랄 건 없고 의식을 안 하고 경기에 임한 게 좋은 결과를 냈어요. 연패라고 해서 ‘내가 반드시 연패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어요. 아직 제가 그럴 깜냥은 아니잖아요. 그냥 제 역량을 다 쏟아내려고 했어요.

연패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는 걸 보니 정신력이 강한가 봐요.

에이, 아니에요. 그렇게 약하진 않은데 그렇다고 엄청 강하지도 않아요. 평범합니다. (웃음)(본인 칭찬에 좀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아요.) 5월에 성적이 괜찮아서 기사나 주변에서도 칭찬을 해주시는데 속으로 ‘내가 그 정도인가?’라는 의문이 들어요. 물론 감사하죠.

‘류현진의 좌완 에이스 계보를 잇는 선수’라는 평가도 받았어요.

아휴, 과찬이십니다. (웃음) 기사 제목을 보긴 했어요. 정말 감사한데 제가 꾸준하게 잘한 선수는 아니잖아요. 이제 막 선발투수로 시작하는 단계인데 이런 칭찬을 해주시니까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저는 스스로를 냉정하게 보는 편인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에요. 앞으로 그렇게 되라는 이야기로 알고 최선을 다해야죠.

지난해부터 선발 기회를 받아 올해는 붙박이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어요. 지난 두 시즌과 비교했을 때 어떤 변화를 주고 있나요?

구종 개발이나 변화보다 자신감이 제일 커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구위가 좋아지니 제 공에 대한 믿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올해는 속구 위주로 많이 던지려고 해요.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가장 눈에 띄는 점이 한결 간결해진 투구폼이에요.

1년 차 후반기부터 투구폼을 바꾸기 시작했어요. 대학 시절 폼은 잡동작이 많아서 중심도 잘 흐트러지고 공에 힘을 제대로 모을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킥을 기존보다 짧고 일정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바꾸고 나서 힘도 제대로 모이고 그 덕에 1군에도 올라갔으니까 성공적인 변화예요.

지난해 후반부터 긴 이닝 소화도 잘 해내고 있는데 노하우나 선배들에게 들은 조언이 있나요?

믿음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항상 제 공을 의심했어요. 그게 마운드에서도 드러나더라고요. (어떻게 의심을 떨쳐냈나요?) 주변에서 “공 좋다. 너의 장점을 살려서 던져”라고 응원을 해준 게 마음가짐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됐어요. 그러니까 여유도 생기고 성적도 좋아지니 지신감도 생겼죠. 여러 가지가 좋아지면서 투구수도 줄고 이닝 소화도 좋아졌어요.


대학야구 최고의 에이스도 본인 공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군요.

여기는 프로잖아요. 게다가 1차 지명으로 팀에 들어왔고요.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은 큰데 대학교 때보다 구속도 안 나오고 그러니까 고민이 많았어요.

말한 것처럼 아마 시절에 비해 빠른 공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어요.

그때만 생각하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팀뿐만 아니라 저도 기대를 했거든요. 그런데 마음대로 안 되니까 크게 실망했죠. (올해는 구위를 회복했는데 어떤 변화를 줬나요?) 운동 방식을 바꾸면서 많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휴식도 어떻게 취해야 하는지 배웠고요. 이제 3년 차니까 더 열심히 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70호 인터뷰에서 윤성환 선배님에게 커브를 배워보고 싶다고 했잖아요. 전수는 받았나요?

아! 맞다. 아직 못 받았어요. 제가 까먹고 있었네요. (웃음) 윤성환 선배님 커브는 KBO리그 최고잖아요. 당연히 배워야죠. 지금이라도 꼭 물어보겠습니다.

혹시 다른 선배한테 배운 구종도 있나요?

정현이 형한테 체인지업과 관련해 자주 물어봐요. 저도 서클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투수마다 그립이라든지 방식이 천차만별이니까 형은 어떻게 던지는지 궁금하더라고요. 데이비드 뷰캐넌한테도 자주 물어보는데 본인은 어떻게 던지는지 잘 알려줘요. 이런 식으로 여러 사람한테 배우면서 제 것으로 만들려고 해요.

시즌 초반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보완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폼을 좀 더 간결하게 만들어서 좀 더 강한 속구로 타자를 압도하고 싶어요.


#국민 처남

주제를 조금 벗어나 이야기를 해보면 한양대 재학 당시에는 징크스가 많았잖아요. 여전히 그런가요?

그때보다는 줄었는데 요즘도 있긴 있죠. 뭐부터 설명해 드려야 하지 일단 껌을 무조건 씹어요. 껌도 종류가 있어요. ‘자일리톨 알파’라고 있는데 그것만 씹어요. 스파이크도 오른쪽 끈부터 매요. (재밌네요. 자일리톨 알파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나요?) 원래는 껌을 안 씹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그 껌을 씹고 던졌는데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어요. 그 기운을 계속 느끼려고 지금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모자에 문구도 많이 새겼는데 요즘은 어떤 말을 적나요?

'Crazy Mode'나 '과감하게'만 적어요. 모자를 보면서 그런 마인드로 던지자고 다짐합니다.

올해 외국인 선발 듀오 덕분에 ‘베이비’라는 별명도 생겼어요. 알고 있나요?

모르고 있었어요. 아마 올해 첫 등판 때 생긴 것 같은데 본인들도 그때는 잘 못 했거든요. 제가 그 전 게임도 안 던져서 코치님과 상의해 투구수를 정해놓은 건데 왜 5이닝만 하고 내려오냐고 뭐라 그러더라고요. 조금 억울해요. (최채흥 선수도 반격을 해야겠네요.) 안 그래도 3승 했을 때 뷰캐넌을 놀렸어요. 그러니까 이제 ‘킹최채’라고 놀리더라고요. (이건 좋은 별명 아닌가요?) 아니요. 놀리는 것 같아서 별로예요. (웃음)

외국인 선수들과 사이가 좋아 보이네요.

장난도 치고 이야기도 많이 해요. 셋 다 장난기가 넘쳐서 지나가다 마주치면 놀리고 때려요. (더그아웃에서 가장 유쾌한 선수는 누구인가요?) 태인이가 제일 흥이 넘쳐요. 팬들을 대신해 응원도 열심히 하고요.

베이비 이전에 다른 별명도 있죠. ‘국민 처남’이라고 불렸어요. 알고 있나요?

그건 알고 있죠. 그렇게 불리는 게 나쁘진 않은데 여동생이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게 오빠로서 조금 조심스러워요. 동생이 일반인인데 자주 화면에 비치고 언급되다 보면 상처받는 말을 듣게 될까 걱정돼요.

애정이 느껴지네요. 지난 70호 이야기를 더 해보면 프로에 가서 5년 안에 여동생에게 차를 사주기로 했어요. 공약은 잘 진행되고 있나요?

저도 아직 차가 없어요. 돈을 모으고 있긴 한데…. 그때 동생이 포르쉐 카이안을 사달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또 다른 차를 사달라고 해요. (어떤 차요?) 벤츠요. 일단 못 들은 척했어요. (웃음) 아직 기간까지 한참 남았으니까 열심히 해야죠.


#최채흥의 시작은 지금부터!

다시 야구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개막이 미뤄진 탓에 여름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시즌 초반이에요. 올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나요?

지금 부상을 당하긴 했는데 복귀하고 나서는 잔부상도 없이 풀타임으로 뛰고 싶어요.

2020년 최채흥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150이닝을 채우는 게 목표예요. (150이닝으로 설정한 이유가 있나요?) 일단 규정 이닝을 채우기도 하고 작년에 106이닝을 던졌거든요. 올해는 시즌 초부터 선발을 맡았으니까 더 길게 던질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잡았어요.

개최가 미뤄진 도쿄 올림픽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어요. 대표팀 승선을 위해 올해 성적이 중요할 것 같아요.

선배들을 보니까 대표팀을 의식하면 성적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올해 좋은 커리어를 쌓아 올린다고만 생각하려고 해요. 그렇게 하다 보면 시즌이 끝나고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요? (웃음)

삼성이 현재 7위에 있는데 높은 순위로 올라가려면 중요한 게 무엇일까요?

저는 지금 분위기를 잘 유지해서 계속하다 보면 중위권, 상위권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선발의 역할이 중요해요. 타격은 리듬이 있으니까 선발투수가 이닝을 길게 끌어주고 잘 버티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삼성 유니폼을 입은 지 어느덧 3년이 됐어요. 본인이 꿈꾸던 프로 생활과 비교해 잘해오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신인 때 빼고는 잘해오고 있어요. 그때가 제 야구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거든요. 지금은 마음도 편해지고 신뢰도 받고 있잖아요. 제가 원하던 길로 가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최채흥에게 야구란 무엇인가요?

자주 받는 질문인데 항상 어려워요. (웃음)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거든요. 식상하긴 한데 삶의 일부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의식주와 함께 제게 야구는 삶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존재예요.


더그아웃 매거진 111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0년 111호(7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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