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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즐라탄' 쥴리안, '내 동생' 홀란드가 자랑스럽다!

박선우 입력 2020.07.07. 14:58 수정 2020.07.07. 15:13

프로축구 전남의 외국인 공격수 쥴리안은 199cm의 큰 키 덕분에 올 시즌 'K리그 최장신 선수'라는 타이틀과 '전남의 즐라탄'이라는 기분 좋은 애칭을 얻었다.

시즌 초반 K리그 적응에 고전했던 쥴리안은 FA컵을 포함해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서서히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쥴리안은 울산의 비욘 존슨과 더불어 K리그에 두 명뿐인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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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남의 외국인 공격수 쥴리안은 199cm의 큰 키 덕분에 올 시즌 'K리그 최장신 선수'라는 타이틀과 '전남의 즐라탄'이라는 기분 좋은 애칭을 얻었다. 시즌 초반 K리그 적응에 고전했던 쥴리안은 FA컵을 포함해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서서히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K리그 흐름에 걸맞은 장신 공격수답게 제공권이 뛰어나다. 보통 키가 크면 드리블과 킥 등 발로 하는 플레이는 투박한 경우가 많은데, 쥴리안은 발재간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부지런히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하며 페널티킥도 전담해서 차고 있다. K리그 최단신 선수인 공격형 미드필더 김현욱(160cm)과 '빅 앤 스몰'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쥴리안 "홀란드가 자랑스럽다!"

쥴리안은 울산의 비욘 존슨과 더불어 K리그에 두 명뿐인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이다. 1997년생으로 노르웨이 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U-21 대표팀까지 뽑혔다. 엄청난 득점력으로 '괴물 공격수'라 불리는 2000년생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도 함께 연령별 대표팀 훈련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쥴리안은 홀란드가 2019년 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불과 1년 사이에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홀란드가 평범한 선수에서 엄청난 선수로 탈바꿈했다며 후배의 활약을 볼 때마다 행복하다고 전했다.


■노르웨이 '황금 세대'의 일원

쥴리안은 홀란드와 함께 외데가르드도 거론했다. 지난 2015년 만 16살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해 '천재 소년'으로 주목받은 선수다. 쥴리안은 홀란드, 외데가르드와 함께 노르웨이 축구 '황금 세대'의 한 축인 것에 대해 뿌듯해 했다. 토레 안드레 플로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욘 카레브로 대표되는 노르웨이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홀란드가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고 있고, 홀란드에게 자극을 받은 듯 자신도 더 나은 공격수가 되겠다는 각오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뛰던 시절 덴마크를 대표하는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와도 가까워졌다는 쥴리안은 자신의 롤 모델로 이웃 나라 스웨덴 출신의 대형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꼽았다. 즐라탄이 어릴 적부터 영웅이었다며 즐라탄과의 비교는 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전남 즐라탄' 쥴리안이 K리그에서 전례가 없었던 '노르웨이 특급'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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