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표 롯데 타선 컨셉트? 7,9번이 포인트![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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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허문회 감독은 최근 안치홍과 민병헌을 각각 7번과 9번에 넣고 있다.
허 감독은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도 안치홍을 7번, 민병헌을 9번타순에 넣었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초반 연승 뒤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 초반 지켜본 결과 하위 타순이 좋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 어떻게 변화를 줄 지 고민했는데 7번과 9번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계속 찬스를 만들어 쉬어갈 곳 없는 타선을 만들고 싶었다. 민병헌에게도 (9번 기용에 대해)얘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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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롯데 허문회 감독은 최근 안치홍과 민병헌을 각각 7번과 9번에 넣고 있다. 이유가 있다.
허 감독은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도 안치홍을 7번, 민병헌을 9번타순에 넣었다. 시즌 초반 주로 민병헌은 1번, 안치홍은 5번에 들어가 상위타선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안치홍과 민병헌을 하위타선으로 내려서 쓰고 있다. 손아섭과 전준우, 이대호만 2~4번타순에 고정되고 있다.
최근 롯데 타선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상위타선에 들어갈 타자들을 하위타순에 내리며 전체적인 힘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초반 연승 뒤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 초반 지켜본 결과 하위 타순이 좋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 어떻게 변화를 줄 지 고민했는데 7번과 9번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계속 찬스를 만들어 쉬어갈 곳 없는 타선을 만들고 싶었다. 민병헌에게도 (9번 기용에 대해)얘기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민병헌, 전준우, 손아섭, 이대호, 안치홍 등을 상위타선에 몰아넣었지만, 하위타순은 상대적으로 힘이 떨어졌다. 해결책으로 안치홍, 민병헌의 이동을 택했다. 허 감독은 “7번, 9번 자리에 약한 타자들이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7,9번이 살아서 나가야 하는 자리다. 강한 타자들을 몰아넣는 것보다 계속 찬스가 이어지게 하는 게 낫다고 봤다. 이후 팀 출루율도 올라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7일 경기에서도 안치홍과 민병헌이 존재감을 보여줬다. 안치홍은 2회 1사 1,2루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고, 6회 1사 1,2루 기회에선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하지만 2-4로 뒤지던 8회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민병헌은 첫 번째 타석 볼넷, 두 번째 타석 안타를 치고 나간 뒤 7회 무사 1루에선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팀의 6점 중 2점을 7번, 9번타자가 만들어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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