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남 임선영-수원 김종우, 유니폼 바꿔 입는다..6개월 맞임대

남장현 기자 입력 2020. 7. 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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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 성남FC와 수원 삼성이 선수 맞교환을 진행한다.

성남 미드필더 임선영(32)과 수원 미드필더 김종우(27)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2011년 광주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임선영은 경찰축구단~전북~성남에서 통산 192경기(28골·14도움)를 소화했고, 2015년 K리그2 수원FC에서 프로 여정에 나선 김종우는 2016년 수원 삼성 이적 후 통산 109경기(10골·17도움)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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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임선영-수원 김종우. 스포츠동아DB
K리그1(1부) 성남FC와 수원 삼성이 선수 맞교환을 진행한다. 성남 미드필더 임선영(32)과 수원 미드필더 김종우(27)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K리그 소식통은 9일 “성남과 수원이 중원 활용폭을 넓히기 위해 임선영과 김종우를 맞바꾸기로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계약기간은 연말까지 6개월 임대 교환으로 알려졌고, 선수 동의가 끝난 가운데 구단 간 세부 조율이 진행 중이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특히 성남은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에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임선영을 영입한 터라 반 시즌 만에 내보내기에는 부담이 컸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 개장(6월25일)을 전후로 상황이 급변했다. K리그1 주요 클럽도 흥미를 보였고, K리그2(2부) 유력 구단들도 관심을 가졌다.

물론 임선영도 변화가 필요했다. 10라운드까지 소화한 ‘하나원큐 K리그1 2020’에서 6경기 출격에 그쳤다. 김남일 감독 체제에서 설 자리가 없었다. 전북에 몸담은 2시즌(2018~2019) 동안 41경기, 8골·5도움을 올린 그이기에 지금보다는 많은 기회를 희망했다.

때마침 수원이 접근해왔다. 그런데 재정이 넉넉지 않아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에 초점을 맞췄고 그나마도 선수 교환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솔직히 임선영보다 김종우의 처지가 더 급했다. 올 시즌 2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환경 전환이 절실해 임대 이적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2011년 광주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임선영은 경찰축구단~전북~성남에서 통산 192경기(28골·14도움)를 소화했고, 2015년 K리그2 수원FC에서 프로 여정에 나선 김종우는 2016년 수원 삼성 이적 후 통산 109경기(10골·17도움)를 뛰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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