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유 공격진 13개 PK 도움 받았지..토트넘 공격진 최고"

주제 무리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주제 무리뉴(57)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 공격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지난 3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3 완패를 당했다. 34라운드 AFC 본머스전에는 유효슈팅을 단 한 차례도 만들지 못하며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해리 케인(26), 손흥민(28) 등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빈공으로 무리뉴 감독도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다. 

10일 열린 아스널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한 기자는 "최근 리버풀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진이 좋은데 그와 비교해 토트넘 공격진의 현 상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더 나아져야 한다고 보나, 아니면 혹시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무리뉴 감독은 해당 기자가 질문을 하던 중 전 소속팀 맨유 언급이 나오자 "맨유는 13개 페널티킥의 도움을 받았지"라며 농담인 듯 미소와 함께 읊조렸다. 

이어 본격적인 답변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 공격진은 매우 훌륭하다. 우리가 현재 보유한 공격진보다 더 나은 공격진을 보유할 수는 없을 것이다(우리 공격진이 최고다). 나는 공격진에 더 많은 것을 갈구하지만 더 나아져야 한다고 보거나,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지 않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우리 공격진은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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