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우승반지도 끼잖아" 마스크 착용 독려한 전 빅리거

고유라 기자 2020. 7.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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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출신 해설가가 선수들의 마스크 착용을 독려했다.

1995년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해 2000년 LA 다저스에서 박찬호의 팀 동료로 뛰기도 했던 F.P.산탄젤로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받았다.

바로 우승반지가 작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

그는 "내 우승반지도 마스크를 낄 수 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 좋은 동료가 되자"며 선수들에게 마스크를 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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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를 '낀'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 우승반지 ⓒF.P.산탄젤로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거 출신 해설가가 선수들의 마스크 착용을 독려했다.

1995년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해 2000년 LA 다저스에서 박찬호의 팀 동료로 뛰기도 했던 F.P.산탄젤로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받았다. 그는 2011년부터 워싱턴 지역 방송에서 해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우승반지를 받은 뒤 매일 반짝이는 반지 사진을 SNS에 올려온 산탄젤로는 12일 재미있는 사진 하나를 올렸다. 바로 우승반지가 작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 그는 "내 우승반지도 마스크를 낄 수 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 좋은 동료가 되자"며 선수들에게 마스크를 낄 것을 당부했다.

우승반지가 작은 덴탈마스크 모형을 덮고 있는 사진이 매우 앙증맞다. 메이저리그 출신 다른 동료들도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며 그의 메시지에 힘을 보탰다.

메이저리그는 이달 24일 개막을 앞두고 있지만 이미 60경기 시즌으로 큰 의미를 얻지 못하고 있고, 11일 뉴욕 양키스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많은 선수들이 건강을 이유로 시즌을 포기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지켜본 전 빅리거 선배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에서 시작하는 안전한 시즌을 기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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