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기록 또 썼다..亞 최초 '10골-10도움' 달성

김도용 기자 2020. 7. 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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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한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리그 9골 9도움이었던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추가하면서 한 시즌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지난 2015-16 시즌 EPL에 데뷔했던 손흥민은 이듬해 14골을 넣으면서 EPL에서 최초로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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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도 아시아 최초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28‧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한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동점골을 넣고,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14승10무11패(승점52)가 되면서 12승14무9패(승점50)인 아스널을 제치고 8위가 됐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레스터(17승8무10패‧승점59)와의 승점 차도 7점으로 좁혔다.

토트넘의 의미 있는 승리 속에서 손흥민은 EPL에서 아시아 축구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경기에 앞서 리그 9골 9도움이었던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추가하면서 한 시즌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이는 손흥민이 2010년 프로에 데뷔한 뒤 처음 세운 기록. 더불어 EPL에서 뛰었던 아시아 선수 가운데서도 최초다.

한 시즌 '10골-10도움'은 쉽지 않은 기록이다. 팀당 3~4경기만을 남겨둔 현재 EPL에서 손흥민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29‧11골18도움)만이 두 자릿수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10호 득점으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네 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지난 2015-16 시즌 EPL에 데뷔했던 손흥민은 이듬해 14골을 넣으면서 EPL에서 최초로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17-18 시즌 12골, 2018-19 시즌 12골을 넣으며 3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이날 2개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손흥민은 17골12도움으로 총 29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지난 시즌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와 동률을 만들었다. 남은 3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다면 자신의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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