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김병수 감독의 속내 "저도 용병을 절실하게 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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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감독(51)이 이끄는 강원FC 스쿼드의 특징 중 하나는 외국인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일각에선 팀워크를 높이려는 의도에서 김 감독이 외국인선수를 배제한 채 국내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구성하는 쪽을 선호한다고 보기도 한다.
김 감독은 "나도 외국인선수를 절실하게 원한다. 집안 사정까지 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시·도민구단들의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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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선수 간에 많은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득점 찬스를 창출하는 축구를 추구하고 있다.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리그1(1부) 11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선 4-1 대승을 거뒀는데, 4골 모두 어시스트 패스를 통해 만들어졌다. 김 감독의 축구 색깔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4승2무5패, 승점 14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걸출한 외인 공격수가 없기 때문에 그만큼 국내선수들 간 팀워크가 중요하다. 일각에선 팀워크를 높이려는 의도에서 김 감독이 외국인선수를 배제한 채 국내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구성하는 쪽을 선호한다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달랐다.
김 감독은 “나도 외국인선수를 절실하게 원한다. 집안 사정까지 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시·도민구단들의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외국인선수를 쓰지 않는다고 오해를 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렇지는 않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외국인선수 영입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김 감독은 국내선수들로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팀을 꾸려나가고 있다. 그는 “외국인선수 영입을 바라고 있지만, 그 전에 국내선수들로 팀 구성을 잘 해놓아야겠다는 생각이다. 계획을 잘 세워서 팀을 탄탄하게 꾸려놓는다면 나중에 외국인선수 영입을 했을 때 더 좋은 효과가 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정지욱 기자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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