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기회 만들어주는 에릭센 그리워할거야"..前토트넘 선수의 주장

오종헌 기자 2020. 7. 15.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도슨은 최근 해리 케인(26)이 크리스티안 에릭센(28, 인터밀란) 같은 스타일의 선수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슨은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요즘 토트넘 경기를 보면 그릴리쉬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전에는 에릭센이 있었다. 그가 비록 인터밀란으로 떠나기 직전에는 경기력이 별로였지만 최근 18개월 동안 케인을 보좌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였다. 현재 케인은 최전방에서 고립되는 면이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도슨은 최근 해리 케인(26)이 크리스티안 에릭센(28, 인터밀란) 같은 스타일의 선수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2점으로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의 몫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16분 자카의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곧장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반 19분 아스널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손흥민은 루이스를 따돌리고 감각적인 칩샷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팽팽했던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은 쪽은 토트넘이었다. 후반 36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알더베이럴트가 헤더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토트넘은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중요한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주포` 케인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케인은 올시즌 EPL 26경기에 나서 1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초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리그 재개 후 2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4일 토트넘 수비수 출신 도슨과 인터뷰를 통해 "최근 케인의 경기력은 팬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다. 물론 장기 부상을 겪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도슨은 에릭센의 부재가 더 큰 문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최근 몇 시즌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시간이 흐를수록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 의사를 밝혔다. 결국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74억 원)에 불과했다.

도슨은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요즘 토트넘 경기를 보면 그릴리쉬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전에는 에릭센이 있었다. 그가 비록 인터밀란으로 떠나기 직전에는 경기력이 별로였지만 최근 18개월 동안 케인을 보좌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였다. 현재 케인은 최전방에서 고립되는 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슨은 "나는 로 셀소를 좋아한다. 하지만 토트넘이 에릭센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알리, 모우라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개인적으로 케인은 에릭센 같은 선수를 그리워하고 있을 것 같다. 케인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패스를 찔러주는 그런 선수 말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