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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기성용 복귀 위해 협상 계속 진행..수일 내 '결론'

정지훈 기자 입력 2020.07.17. 14:36

"Time to work ki(이제 일할 시간)" 마요르카와 계약이 만료된 후 국내로 돌아와 차기 행선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기성용이 자신의 SNS를 통해 K리그 복귀에 대한 힌트를 남겼고, 친정팀인 FC서울과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 관계자는 "우리도 선수가 SNS에 남긴 메시지를 봤다. 협상 중이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하기는 조심스럽다"면서 말을 아꼈지만, K리그 이적 시장의 정통한 관계자는 "K리그 이적 시장 마감이 22일이다. 그 전에 등록을 하려면 시간이 얼마 없다. 빠른 시간에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이고, 기성용과 서울 모두 수일 내로 결론을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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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Time to work ki(이제 일할 시간)" 마요르카와 계약이 만료된 후 국내로 돌아와 차기 행선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기성용이 자신의 SNS를 통해 K리그 복귀에 대한 힌트를 남겼고, 친정팀인 FC서울과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K리그의 여름 이적 시장 마감(7월 22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일 내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

K리그의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기성용의 복귀였다. 기성용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고, 지난 2006년 서울에 입단해 4시즌 간 서울에서 활약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기성용은 서울을 떠나 셀틱에 입단했고, 스완지 시티, 선더랜드, 뉴캐슬 등을 거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인정받는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이 기간 동안 A매치 110경기 출전했고, 3번의 월드컵을 경험한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그런 기성용이 지난 2월 K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자연스레 '친정팀'인 서울과 협상을 했지만 여러 조건이 맞지 않았다. 이후 기성용이 전북 현대 입단을 고려했지만 K리그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위약금이 발생한다는 조건 때문에 이마저도 무산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기성용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의 마요르카로 단기 이적했다. 그리고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중단됐고, 기성용은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리그가 재개됐지만 기성용의 계약 기간은 6월 말로 만료됐고, 국내로 들어와 차기 행선지를 고심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이 기성용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서울은 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리그 10위로 추락했고, 반전의 계기가 필요했다. 서울은 경험이 풍부한 기성용의 존재감이 필요했고, 최용수 감독도 EPL, 월드컵 등 큰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기성용의 영입을 바랐다.

최근 최용수 감독은 "지난번에도 답변했듯 EPL에서 200경기를 뛴 선수이고,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 언제든지 팀에 보탬이 될 것이다"며 기성용의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서울 역시 진지한 자세로 기성용 측과 협상을 이어왔다. 이에 대해 서울 관계자는 "기성용과 여러 루트로 몇 차례 의견을 주고받았고, 진중하게 협상하고 있다. K리그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조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며 서울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기성용도 긍정의 신호를 보냈다. 기성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Time to work ki"면서 "벌써 일년전 시간 빠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어느 정도 거취가 결정됐음을 알렸다. 여기에 국가대표 팀과 FC서울에서 함께 했던 '선배' 박주영에게는 "곧 봅시다"는 댓글을 남겼고, 절친한 구자철에게는 "얼른 한국으로 와라 같이 뛰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한국에서 뛰겠다는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대해 서울 관계자는 "우리도 선수가 SNS에 남긴 메시지를 봤다. 협상 중이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하기는 조심스럽다"면서 말을 아꼈지만, K리그 이적 시장의 정통한 관계자는 "K리그 이적 시장 마감이 22일이다. 그 전에 등록을 하려면 시간이 얼마 없다. 빠른 시간에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이고, 기성용과 서울 모두 수일 내로 결론을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FC서울, 기성용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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