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 7전 전승' LG 5위 수성, 한화가 5위 싸움 결정하나 [오!쎈 잠실]

길준영 입력 2020. 7. 18. 06:01 수정 2020. 7. 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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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17일 경기에서도 만약 패했다면 삼성에게 5위를 내줘야 했지만 한화에게 완승을 거두며 5위를 수성했다.

승률로만 본다면 모두 0.667로 같지만 잔여경기 차이가 커 시즌 후반 순위 싸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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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곽영래 기자]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8-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함께 승리한 6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없는 5위를 유지했고 KBO리그 역대 네 번째 2300승을 달성했다.승리를 거둔 LG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6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없는 5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KBO리그는 중위권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4위 KIA 타이거즈부터 8위 롯데 자이언츠까지 불과 4게임차 사이에 모여있다. 9위 SK 와이번스와 10위 한화 이글스가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승률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났고 7위 KT 위즈(0.508)마저 5할 승률을 넘기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한화는 17승 46패로 승률이 0.270에 불과해 3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절반에 가까워지는 시점에도 20승을 채우지 못했다. 이 때문에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는 팀들은 한화에게 패하면 사실상 경쟁팀에게 패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4위 KIA는 한화를 상대로 4승 1패를 거뒀다. 5위 LG는 한화전 7전 전승을 거두며 최근 하락세를 지탱하고 있다. 17일 경기에서도 만약 패했다면 삼성에게 5위를 내줘야 했지만 한화에게 완승을 거두며 5위를 수성했다.

6위 삼성은 한화와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다.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역시 우위에 있다. 반면 KT와 롯데는 한화와 무려 9경기씩 치르면서 각각 6승 3패를 거뒀다. 승률로만 본다면 모두 0.667로 같지만 잔여경기 차이가 커 시즌 후반 순위 싸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만약 한화가 반등을 하지 못한다면 아무래도 한화와 잔여경기를 많이 남겨둔 삼성이 조금은 유리한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한화는 새 외국인타자 브랜든 반즈가 첫 선을 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지난 16일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17일 청백전에서는 5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여기에 수비까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1군에 합류되면 공수에서 모두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즈의 합류로 한화가 지금의 무기력한 모습을 털어낸다면 오히려 잔여경기가 많이 남은 삼성에게 좀 더 불리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퓨처스리그에 경기가 많지 않아 2군에 둘 이유가 없다”며 빠르면 18일에도 콜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외국인타자 보강을 앞두고 있는 한화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까.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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