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판박이' 배재환 "실력도 닮고 싶어요"

이준희 2020. 7. 21. 21: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전설의 에이스 선동열을 똑 닮은 투수가 화제입니다.

NC 투수 배재환이 주인공인데요.

외모만큼 실력도 똑 닮고 싶다는 배재환을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찰랑거리는 고운 머릿결의 주인공.

NC의 특급 불펜 배재환입니다.

지난해 20개로 팀 내 최다 홀드를 기록한 배재환은 올해도 강속구를 앞세워 NC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배재환은 전설의 투수 선동열 닮은 꼴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동열'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배재환/NC : "제가 생각해도 너무 닮아서 웃으실 때 영상보면 저도 웃겨서... 저보는거 같아요."]

특유의 무뚝뚝한 표정에 오른손 강속구 투수, 그리고 신체조건까지 빼닮은 배재환.

그러나 외모보다는 야구 실력을 가장 닮고 싶습니다.

[배재환/NC : "(닮았다는 소리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고 야구 실력도 닮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선동열 닮은꼴에 대한 동료와 감독의 평가는 더욱 냉철했습니다.

[구창모/NC : "비교 사진이 있는 데 누가 누구인지 모를 정도로 똑같더라고요. (실력은 어떤 것 같아요?)아직 재환이형은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이동욱/NC 감독 : "공을 그렇게 던졌으면 좋겠고요. 공을 던지는 모습이 선동열 감독 능가하는 선수 됐으면 좋겠고. 닮은 게 중요한게 아니라 던지는 게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지금은 외모만 비슷하지만 미래에는 실력까지 닮겠다는 배재환에게 선동렬은 따르고 싶은 길입니다.

["워낙 레전드시니깐 저도 그 길을 꼭 걷고싶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이상철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