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0 전설' 무등야구장 한창 철거 중..시민의 품으로 리모델링 [오!쎈 광주]

이선호 입력 2020. 7. 24. 13:06 수정 2020. 7. 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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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0의 전설이 깃든 무등야구장이 새롭게 태어난다.

광주광역시는 시행 건설사(미래도 건설)가 선정됨에 따라 지난 4월 말부터 무등야구장의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해 연말 무등경기장 리모델링 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 설계안을 확정했다.

기존 무등야구장의 관중석은 모두 철거하고, 아마추어 야구장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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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철거가 진행 중인 무등야구장.
리모델링을 통해 2022년 새롭게 들어서는 신 무등야구장 조감도.

[OSEN=광주, 이선호 기자] V10의 전설이 깃든 무등야구장이 새롭게 태어난다.  

광주광역시는 시행 건설사(미래도 건설)가 선정됨에 따라 지난 4월 말부터 무등야구장의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7월 23일 현재 기존 관중석의 의자를 모두 뜯어냈고, 외야쪽 관중석 일부도 허물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해 연말 무등경기장 리모델링 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 설계안을 확정했다. 총사업비 416억 원 여를 투입해 2022년 4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기존 무등야구장의 관중석은 모두 철거하고, 아마추어 야구장을 건립한다. 내외야 관중석은 없지만 250석 규모의 본부석을 새롭게 만든다. 전국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기존 관중석 자리에는 시민들을 위한 체육 공간을 조성한다. 조깅 트랙과 야외 체육기구 등 생활체육시설을 마련하고, 놀이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지상과 지하에는 모두 1073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 1965년 건립된 무등야구장은 호남야구의 젖줄로 자리해왔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해태 타이거즈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2009년까지 통산 10번째 우승을 이룬 곳이다. 

프로야구는 2014년부터 기존 종합경기장 자리에 신축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로 옮겨 열리고 있다. 무등야구장은 아마경기 위주로 이용되어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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