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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현 펄펄 날지만 주민규·정조국 침묵..커지는 제주의 최전방 고민

박준범 입력 2020.07.31. 08:00

제주 유나이티드의 고민은 최전방에 있다.

제주(승점 20)는 K리그2 3위에 올라 있다.

제주는 지난 12라운드에서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대전에 1-2로 패하며 리그 7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 1무)에 제동이 걸렸다.

결국 주민규와 정조국이 침묵을 깨야 2~3선 자원들의 득점도 더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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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왼쪽)과 주민규.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고민은 최전방에 있다.

제주(승점 20)는 K리그2 3위에 올라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에 2위 대전(승점 21)과 1위 수원FC(승점 25)와의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 제주는 지난 12라운드에서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대전에 1-2로 패하며 리그 7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 1무)에 제동이 걸렸다.

고민은 최전방에 있다. 제주는 올시즌을 앞두고 공격력 강화를 위해 주민규와 정조국을 데려왔다. 주민규는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주춤한다. 지난 5월31일 안산전 득점 이후 침묵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명단에서 빠지기도 했다. 대전전에서는 전반에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팀의 패배에서도 구해내지 못했다. 베테랑 공격수 정조국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0일 아산전 페널티킥 골로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리그에서는 득점이 없다. 정조국은 주민규가 빠진 2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나마 공민현이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4골1도움)를 올리고 있고, 이창민 김영욱 등 2~3선 자원들이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부분이다. 제주는 올시즌 11경기에서 15골로, 득점 부문 공동 3위다. 수치상으로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공격수들의 침묵이 이어지면서 어려운 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한 방을 터뜨려줄 수 있는 해결사의 유무는 중요하다. 안병준(12골)과 마사(7골)가 버티는 수원FC와 안드레(9골)가 건재하는 대전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제주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공격수 수혈을 하지 않았다. 있는 자원으로 남은 시즌을 버텨내야 한다. 남기일 감독은 190㎝의 신장을 보유한 수비수 임동혁을 종종 공격수로 쓰고 있지만 리그에서 골 맛을 보지는 못했다. 신예 김현우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결국 주민규와 정조국이 침묵을 깨야 2~3선 자원들의 득점도 더 늘어날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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