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프리뷰] '특급 vs 1588' 전북과 포항의 기대되는 외인 매치업

김형중 입력 2020. 7. 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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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외국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전북현대는 오는 1일 저녁 7시 홈 구장 전주월드컵스타디움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위 전북에겐 선두 추격을 위해 꼭 잡아야 할 경기이고, 3위 포항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한 좋은 기회이다.

홈 팀 전북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구스타보와 바로우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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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뜨거운 외국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데뷔전부터 특급으로 평가받는 선수들과 꾸준히 높은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이 맞붙는다.

전북현대는 오는 1일 저녁 7시 홈 구장 전주월드컵스타디움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위 전북에겐 선두 추격을 위해 꼭 잡아야 할 경기이고, 3위 포항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한 좋은 기회이다.

무엇보다 양 팀의 외국인 선수들에게 이목이 쏠린다. 홈 팀 전북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구스타보와 바로우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13라운드 FC서울전에 나란히 데뷔해 맹활약을 펼쳤다. 구스타보는 데뷔골은 물론, 문전에서의 연계 플레이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 등을 선보였고, 바로우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상대 측면을 완벽히 허물며 빅리그에서 뛰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구스타보는 주중에 있었던 부산 아이파크와의 FA컵 8강전에서도 급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후 9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전북의 뛰어난 환경과 구성원 덕분에 적응에 문제없다는 의견을 밝히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원정 팀 포항은 ‘1588’로 맞선다. 일류첸코, 오닐, 팔로세비치, 팔라시우스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4인방은 올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류첸코는 10골로 득점 2위에 올라있고, 오닐은 주장 최영준과 함께 중원을 든든히 지킨다. 포항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넣는 팔로세비치는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12라운드에 돌아오며 여전한 센스를 발휘하고 있고, 팔라시오스는 시즌 초반 K리그1의 빠른 템포에 고전했지만, 점차 적응하며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양 팀은 지난 달 16일 열린 7라운드에서 올 시즌 처음 만나 원정 팀 전북이 2-1로 역전승했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도 3승 1무로 전북이 앞서고, 전북의 홈에서는 통산 19승 10무 14패로 전북의 우위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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