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간 베스트11 구성윤, "더 열심히 하란 뜻, 모두에게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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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수문장 구성윤이 첫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골키퍼 부분에는 구성윤이 이름을 올렸고, 대구는 구성윤을 포함해 세징야, 정승원을 베스트 11에 배출했다.
지난 6월 대구 유니폼을 입은 구성윤은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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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대구FC의 수문장 구성윤이 첫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경기에 뛴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9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베스트 11를 발표했다. 골키퍼 부분에는 구성윤이 이름을 올렸고, 대구는 구성윤을 포함해 세징야, 정승원을 베스트 11에 배출했다.
구성윤은 지난 26일, 부산과의 경기에서 정확한 킥으로 세징야의 골을 도우며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수차례 선방으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구성윤은 ‘골닷컴’과의 전화 통화에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겠다. 부산전은 내가 아니라 내 앞의 10명의 선수들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모두가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뒤에서 지켜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월 대구 유니폼을 입은 구성윤은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안정된 경기력과 정확한 킥이 일품이란 평가이다. 특히 일본 J리그에서 갈고 닦은 킥은 세징야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빛을 봤다.
구성윤의 킥은 대구가 빠르게 공격을 나아가거나 수비를 재정비 할 시간을 벌어준다. 한 축구인 출신 관계자는 ”구성윤의 골킥을 보면 하프라인을 훌쩍 넘어 상대 진영에 도달한다. 상대 팀이 공을 따내더라도 하프라인 깊숙한 곳 아래에서 공격을 전개해야 하기 때문에 대구가 역습을 허용할 확률이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부산전을 마친 뒤 이병근 감독대행은 ”워낙 킥이 좋고 길게 날아간다. 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대구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팀에 조현우도 있었지만 비교했을 때 부족함이 없다. 조현우의 약점이 커버 된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구성윤은 “세징야 뿐만 아니라 공격수들과 훈련 때나 경기 흐름을 보며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서로 요구하는 부분이 잘 맞아 떨어졌다. 도움 상황은 세징야와 눈이 마주쳤다. 세징야를 믿고 킥을 찼는데 골로 이어졌다. 세징야가 전반 끝나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줬다”며 웃었다.
대구는 부산전 승리를 통해 2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는 2일, 수원과 1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수원을 꺾으면 3위까지 내다볼 수 있다.
구성윤은 “부산전 승리로 인해 6위와 승점 차를 벌릴 수 있었고, 3,4위 와의 승점을 줄일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이 중요하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팀 전체 사기도 많이 올라왔다. 수원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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