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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으로 전락한 명문팀' 수원삼성-FC서울의 동반 몰락 

서정환 입력 2020.08.03. 10:37 수정 2020.08.03. 10:41

K리그 명문팀 수원삼성과 FC서울이 나란히 강등위기다.

수원삼성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0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 대구FC전에서 후반 43분 에드가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서울이 강등권 11위까지 추락하자 최용수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수원과 서울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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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K리그 명문팀 수원삼성과 FC서울이 나란히 강등위기다. 

수원삼성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0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 대구FC전에서 후반 43분 에드가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수원(승점 13점)은 10위로 강등권이다. 

수원은 지난달 17일 이임생 감독이 사퇴한 뒤 주승진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경기력은 쉽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대구전 수원은 김선민의 퇴장으로 수적우세를 점했다. 수원은 줄기차게 대구 문전을 두드렸지만 결국 한 골도 뽑지 못했다. 

FC서울도 만만치 않다. 기성용 영입의 호재가 있지만 아직 기성용은 경기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서울이 강등권 11위까지 추락하자 최용수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서울출신 레전드로 감독으로서 승승장구했던 최용수 감독의 사퇴는 충격이 더 크다. 최 감독은 2년전 강등위기였던 서울을 다시 맡아 상위스플릿으로 이끄는 등 누구나 지도력을 인정한 감독이다. 

수원과 서울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이다. 두 팀이 맞붙는 ‘슈퍼매치’는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보증된 흥행카드였다. 두 팀은 스타선수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구단이었다. 구단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선수단 전력강화에 온 힘을 쏟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두 팀의 행보는 그렇지 않다. 구단의 운영방향이 과감한 투자를 통한 우승보다 안정된 경영에 더 모아졌다. 전력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보니 성적추락은 당연한 결과다. 두 구단은 어떤 명장이 와도 성적을 내기 쉽지 않은 팀이 됐다. 

서울은 지난 2월 기성용 영입에 실패하면서 팬들의 엄청난 비판을 들어야 했다. 여기에 ‘리얼돌 사건’까지 터지면서 온갖 불명예를 다 뒤집어썼다. 서울이 2부리그로 떨어져 서울이랜드와 ‘서울 더비’가 실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과연 몰락한 명문 서울과 수원은 반등할 수 있을까. 과거 두 구단의 영광을 기억하는 팬들은 최근의 성적표를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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