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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분' 수준 높은 K리그 위급 상황 대응력.. 한국영 큰 부상 면해

김형중 입력 2020.08.03. 12:50 수정 2020.08.03. 13:02

K리그의 수준 높은 위급 상황 대응력이 또 다시 큰 사고를 막았다.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한마음으로 대응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올 시즌 K리그에서는 두번째 위급 상황이었다.

한편, K리그 심판은 전반기와 후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적으로 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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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K리그의 수준 높은 위급 상황 대응력이 또 다시 큰 사고를 막았다.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한마음으로 대응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지난 2일 저녁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상주상무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전반 30분 강원 미드필더 한국영이 상주 공격수 오세훈과 머리를 부딪히며 그대로 쓰러졌다. 충돌 순간 의식을 잃은 한국영은 그대로 떨어지며 그라운드에 머리까지 부딪히고 말았다.

순간 옆에 있던 신세계 등 팀 동료들이 말려들어가는 혀를 잡고 기도를 확보했다. 경기를 관장한 김용우 주심은 충돌 즉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후 빠르게 의료진 투입을 지시하며 한국영에게 달려갔다. 양 팀 의료진은 모두 그라운드로 달려가 선수의 상태를 파악했다.

이어 경기장에 배치된 구급차가 투입되어 신속히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기 시간 기준으로 충돌이 발생한 30분 37초부터 구급차가 경기장을 나섰던 33분 38초까지 단 3분이 소요되었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으로 알려졌다. 한국영이 충돌 당시 심정지 상황까지 온 것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주심과 팀 동료, 그리고 의료진의 발 빠른 대처로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난 것은 분명하다.

3일 강원 구단은 정밀검사 결과 한국영의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병원 이송 중 의식을 회복했고, 여러가지 검사 결과 다행히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뇌진탕이라는 의사 소견이 있고, 현재 살짝 어지러움을 느끼고 있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K리그에서는 두번째 위급 상황이었다. 지난 3라운드 상주와 광주FC와의 경기에서 광주의 김효기가 상대 골키퍼와의 충돌로 비슷한 상황을 맞이했지만, 조지음 주심과 동료 선수들의 빠른 대처로 위험한 상황을 피한 바 있다. 한편, K리그 심판은 전반기와 후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적으로 수료해야 한다. 이는 2011년 신영록이 경기 도중 급성심장마비로 쓰러진 이후 마련된 규정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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