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직원, 시간외 수당 부당수령 의혹..광주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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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 직원들이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광주시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광주FC 직원들이 출·퇴근 기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오전 9시 출근 기준'으로 산정해 시간외 근무수당을 수령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져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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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 직원들이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광주시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광주FC 직원들이 출·퇴근 기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오전 9시 출근 기준'으로 산정해 시간외 근무수당을 수령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져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광주FC 직원은 운영팀 등 14명과 지원팀 11명 총 25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일부 직원은 출근 시간을 기록하지 않고 퇴근 시간만 기록한 채 시간외 수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직원은 관외 출장기록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외부에서 업무를 수행했다"며 출근기록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의혹은 지난 3월에도 불거졌지만 뚜렷한 위반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조사단을 구성해 지난 2017년부터 출퇴근 기록과 정산 시스템, 관리 대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며 "부당 수령 의혹이 제기된 만큼 시스템이 개선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광주FC 관계자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주시의 광주FC 지원예산은 75억원으로 편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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