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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샜나'..시민구단 광주FC 직원들 수당 부당수령 의혹(종합)

손상원 입력 2020. 08. 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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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구단인 광주FC 직원들이 실제 근무하지도 않고 수당을 챙겼다는 의혹이 불거져 광주시가 감사에 나선다.

광주시는 "광주FC 소속 일부 직원들이 하지도 않은 시간외·휴일 근무를 한 것처럼 조작해 수당을 부당 수령했다는 의혹이 언론에서 제기돼 감사위원회에서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직원 상당수가 한 달에 34시간 이상 시간 외 수당과 16시간 휴일 수당을 수령한 과정에서도 근무시간 부풀리기가 있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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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감사위원회, 5∼14일 수당 지급 실태 특정 감사
광주FC 엠블럼 [광주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시민 구단인 광주FC 직원들이 실제 근무하지도 않고 수당을 챙겼다는 의혹이 불거져 광주시가 감사에 나선다.

광주시는 "광주FC 소속 일부 직원들이 하지도 않은 시간외·휴일 근무를 한 것처럼 조작해 수당을 부당 수령했다는 의혹이 언론에서 제기돼 감사위원회에서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5∼14일 수당 지급 실태 등에 대해 특정 감사를 하기로 했다.

문제점이 드러나면 책임을 묻고 주무 감독부서인 체육진흥과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내부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개인·일자별 근무 현황에 따르면 출근 시간 입력 없이 퇴근 시간만 기록된 채 오전 9시 출근 기준으로 산정해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은 기록이 곳곳에 있었다.

오후 9시 퇴근 기록만 있는데도 오전 9시∼오후 6시 근무를 한 것으로 인정해 3시간분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는 방식이다.

해당 직원은 외부에서 업무를 하고 사무실에 늦게 출근해 근무 시간을 채웠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직원 상당수가 한 달에 34시간 이상 시간 외 수당과 16시간 휴일 수당을 수령한 과정에서도 근무시간 부풀리기가 있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연초에도 비슷한 내용의 제보를 듣고 지난 3월 근무 수당 지급 현황을 살펴봤지만 뚜렷한 위반 사항을 찾지 못해 점검이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당시 최근 현황만 점검했으나 몇 년 단위로 범위를 넓혀 파악하겠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조사 범위나 결과를 아직 예단할 수 없지만, 부당 수령 의혹이나 내부 알력의 정황이 노출된 만큼 체계를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해 75억원의 예산을 광주FC에 지원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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