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선수단서 따돌림당했다".. 페란 토레스 폭로

안경달 기자 2020. 8. 5.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한 페란 토레스가 팀을 떠나게 된 이유를 밝히며 '전 동료' 이강인을 언급했다.

토레스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전 감독이 경질됐을 당시 팀원들이 나와 이강인을 원흉으로 지목했다"며 "나와 이강인은 팀동료들과 대화조차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유스 선수들 중에서도 대표주자였던 토레스와 이강인이 선수단에게 눈총을 받은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이 지난해 팀동료들로부터 외면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로이터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한 페란 토레스가 팀을 떠나게 된 이유를 밝히며 '전 동료' 이강인을 언급했다. 자신과 이강인이 팀 내에서 일종의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토레스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전 감독이 경질됐을 당시 팀원들이 나와 이강인을 원흉으로 지목했다"며 "나와 이강인은 팀동료들과 대화조차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지난 시즌이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경질됐다. 그는 구단 운영진이 유스 선수들을 적극 기용할 것을 당부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미운털이 박힌 것으로 외부에 알려졌다. 때문에 유스 선수들 중에서도 대표주자였던 토레스와 이강인이 선수단에게 눈총을 받은 것이다.

토레스는 그 중심에 '주장' 다니 파레호가 있었다고 지목했다. 그는 "파레호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처음 내가 1군에 들어갔을 때 나는 17세였다. 1군 합류 이후 파레호에게 인사를 건네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강인에 대해서는 "그를 매우 좋아한다. 소브리노와 내가 이강인을 많이 도와줬다. 그는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친근함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토레스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레스의 이적료가 2080만파운드(한화 약 323억원)라고 전했다.

미드필더 페란 토레스가 5일(한국시간) 맨시티로 이적했다. /사진=맨시티 공식 트위터 캡처

[머니S 주요뉴스]
"윈터솔저야?"… 넬슨 크루즈 '방어태세'에 팬들 폭소
데헤아, 도플갱어 찾았다?… '스코틀랜드 1부리그 감독'
'산초 사고싶지만 돈은 부담' 맨유, BVB에 분할지급 제시
부진에 부상까지 겹친 오타니, 투수글러브 내려놓는다
리버풀 유망주 "레알 제의 거절 이유? 라모스 때문"
‘이도류 사무라이’ LA에인절스 오타니 ‘시즌 아웃’ 위기
'황희찬 새둥지' 레드불 아레나, 내년까지 관중석 늘린다… '입석 추가'
사령탑 자리 위태로워진 콘테…“유로파리그 끝내고 보자”
英 스카이스포츠 선정 '자유계약 베스트11' 보니
벤제마, 은퇴후 격투기 전향? "6개월 훈련하면"

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