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vs 설기현' 2번째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까?

박병규 입력 2020. 8. 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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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출신 황선홍(대전하나시티즌)과 설기현(경남FC) 감독이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

대전과 경남은 오는 8일(토) 저녁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당시 대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0분과 후반 44분에 경남이 역전을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외에도 팬들과 두 감독에게 대전월드컵경기장의 공통된 추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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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출신 황선홍(대전하나시티즌)과 설기현(경남FC) 감독이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 지난 5월에는 극적인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과 경남은 오는 8일(토) 저녁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 팀 대전은 7승 3무 3패(승점 24점)로 리그 2위에 올라있는데 1위 수원FC와 1점 차다. 이번 승리로 3연승을 거두어 반드시 선두 탈환을 하겠다는 각오다. 원정 팀 경남은 3승 7무 3패(승점 16점)로 리그 7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3경기(1승 2무)에서 패배가 없었기에 흐름을 이어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무엇보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 황선홍과 설기현 감독의 재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두 감독은 지난 5라운드에서 처음 만났는데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쳤다. 당시 대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0분과 후반 44분에 경남이 역전을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대전이 페널티킥을 얻어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첫 만남에서 상대를 파악하였고 리그가 진행될수록 팀의 목표가 있기에 이번에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대전이 앞선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라질 특급 에디뉴를 데려오며 퍼즐을 완성했다. 여기에 시즌 초 부상으로 결장했던 바이오, 채프만이 돌아왔다. 경남도 최준, 정혁, 한지호 등을 임대하며 전력을 보강하였고 네가바가 부상에서 돌아와 힘을 얻었다. 하지만 제리치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아쉽다. 베테랑 감독 황선홍의 노련미 일지, 초보 감독 설기현의 패기가 통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대전은 프로축구 유관중 전환 후 뜻 깊은 홈경기를 갖는데 기업구단 탄생 후 홈 팬들 앞에 처음 나서게 된다. 시즌권 구매자 사전 예약분을 제외하고 2,047석의 좌석을 운영할 예정인데 경기장 서관(W석), 남관(S석) 1층과 동관(E석) 1층, 2층 좌석을 개방한다. 원정석(N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코로나 대응 매뉴얼에 따라 전 좌석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확진자 발생 시 정보 확인을 위해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며 현장 발권은 불가하다. 온라인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 및 모바일 어플로 예매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시 모바일 티켓을 통해 현장 발권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티켓은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팬들과 두 감독에게 대전월드컵경기장의 공통된 추억이 있다. 바로 2002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이 펼쳐진 곳인데 당시 설기현 선수가 동점골을 기록한 바 있다. 18년 만에 의미 있는 장소에서의 만남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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