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비하 또는 폄하 의도 절대 없었다" 안경현 위원, 지역 비하 논란 공식 사과 

손찬익 2020. 8. 7.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경현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지역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안경현 해설위원은 SBS 스포츠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 'ㅇㅈTV'의 '최고의 포수를 찾아라'라는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안경현 해설위원이 "광주에 가기 위해 가방에 늘 여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에 안경현 해설위원은 SBS 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안경현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지역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안경현 해설위원은 SBS 스포츠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 'ㅇㅈTV'의 '최고의 포수를 찾아라'라는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안경현 해설위원이 "광주에 가기 위해 가방에 늘 여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 영상뿐만 아니라 SBS 스포츠 야구 프로그램 '주간야구'에서도 여권이 있는데도 광주에 가지 못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광주에 가는데 여권이 필요하다는 표현은 광주가 대한민국과 다른 국가라는 의미로 '일베저장소' 등 일부 극우사이트에서 광주 지역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이기에 지역 비하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안경현 해설위원은 SBS 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많은 분들이 마음을 상하게 한 저의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 문제가 된 표현 때문에 여러분들이 상처를 받았고 저도 가슴이 아팠다. 많이 반성했고 절대 비하하거나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부적절했고 그 표현이 다른 의미로 쓰였다는 걸 몰랐다. 몰랐던 부분도 제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안경현 해설위원은 "제가 방송에서 하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고 앞으로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다. 여러분들의 오해가 조금이나마 풀렸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다.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과드리겠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