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김광현 "다음 경기가 더 기대된다" [인터뷰]

김재호 2020. 8. 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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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등판을 마친 김광현이 기대감을 전했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등판, 3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만루 상황을 극복한 것에 대해서는 "선발 투수가 하는 역할은 이닝을 많이 던지는 것이다. 주자가 많을 때는 아웃 하나당 1점씩 준다 생각하고 던진다. 1아웃이었으니까 2점은 줘도 된다 생각하고 던졌는데 괜찮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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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첫 선발 등판을 마친 김광현이 기대감을 전했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등판, 3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57개, 시즌 평균자책점 3.86 기록했다.

그는 "긴장을 좀 한 거 같다. 오랜만에 나가는 경기라 걱정을 많이 했다. 결과가 나쁘지 않게 나왔다. 다음 경기가 더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이 이날 투구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이날 그는 정말로 긴장한 모습이었다. 1회말 투구 때는 타격 연습 때 사용하는 모자를 쓰고 나왔다. 이닝을 마친 뒤에는 로진백을 놓고 가기도 했다.

트레이너가 말없이 갖다준 새 모자를 보며 모자를 잘못 쓰고 나왔음을 깨달은 그는 "긴장해서 그런 거 같다. 로진백을 놓고 온 것은 익숙하지 않아서다. 이런 상황이 처음이다(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투수들이 개인 로진백을 사용하게 했다). 타자를 상대하는데 집중하다보니 놓고 오는 거 같다. 모자는 다시는 그런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회 만루 상황을 극복한 것에 대해서는 "선발 투수가 하는 역할은 이닝을 많이 던지는 것이다. 주자가 많을 때는 아웃 하나당 1점씩 준다 생각하고 던진다. 1아웃이었으니까 2점은 줘도 된다 생각하고 던졌는데 괜찮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투구 수 57개만에 내려간 것에 대해서는 "60개 미만으로 끊고 가자고 했는데 다음 타자를 상대하면 이를 넘길 거 같아서 바꿨다"고 설명했다. "투구 수를 15개씩 늘려갈 거 같다. 오늘보다는 많이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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