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ERA 1.23' 류현진, 美언론 선정 가상 올스타 후보

2020. 8.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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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8월 들어 안정적인 구위를 뽐내고 있는 류현진(토론토)이 가상 올스타 후보로 언급됐다.

현지언론 ‘CBS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일정을 약 절반 소화한 상황서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후보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20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예정일에서 약 3개월 연기된 후 개막했다. 또한 팀별 일정도 60경기로 줄어들어 어느덧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는다. 올스타전은 LA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비록 올스타전은 취소됐지만, ‘CBS스포츠’는 가상의 올스타 후보를 선정하며 2020시즌 초반 활약 중인 선수들을 조명했다. 류현진도 언급됐다. 류현진은 게릿 콜(뉴욕 양키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랜스 린(텍사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와 아메리칸리그 투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 2승 1패 평균 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7월 2경기에서 1패 평균 자책점 8.00에 그쳤지만, 8월 4경기에서는 2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는 등 2승 평균 자책점 1.23으로 맹활약했다. ‘CBS스포츠’ 역시 류현진의 최근 활약상을 높이 평가한 셈이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2019시즌에 맹활약,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한 바 있다. 또한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평균 자책점 1위(2.32)를 차지하기도 했다. 가치를 증명한 류현진은 FA 협상을 통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고, 기대에 걸맞은 구위를 뽐내고 있다.

이밖에 내셔널리그에서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를 비롯해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등이 투수 부문 올스타 후보로 언급됐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3승에 재도전한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역시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선발투수로 예고돼 또다시 ‘코리안데이’가 성사됐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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