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출발 이미향 "새 루틴 적응, 리듬감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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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블리' 이미향(27·볼빅)이 미국 본토에서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미향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 있는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첫날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바꿔 4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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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 있는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첫날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바꿔 4언더파를 쳤다. 박인비(32) 전인지(26·이상 KB금융그룹) 등과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5위에 올랐다.
그는 라운드 후 LPGA투어 사무국과 인터뷰에서 “첫 홀에 티샷이 조금 밀려 업 앤드 다운 파세이브로 시작했다. 조금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후 버디를 잡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덥지 않았고, 오히려 시원한 날씨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좋았다. 퍼팅도 좋았지만 샷이 잘돼 기회가 더 많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2라운드에서는 숏 게임에 더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이미향은 “사실 오후-오전조 순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한다. 올해는 계속 오전-오후조 편성이라 스스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마인드 컨트롤 중”이라며 “루틴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점검 중이다. 1라운드 리듬을 2라운드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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