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판정에 분노한 최강희..中 팬들도 동의, "세계 최악의 심판들"

이인환 2020. 9. 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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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즈보 닷컴'은 1일(한국시간)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최강희 감독의 '우승을 그냥 광저우 헝다에게 줘라라'라는 발언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서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 선화는 지난 달 30일 중국 다롄에 위치한 다롄 프로 사커 아카데미 베이스에서 열린 2020 중국 슈퍼리그(CSL) A조 8라운드 광저우 헝다와 홈경기서 1-4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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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중국 축구 심판 중에 정즈를 퇴장시킬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중국 '즈보 닷컴'은 1일(한국시간)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최강희 감독의 '우승을 그냥 광저우 헝다에게 줘라라'라는 발언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서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 선화는 지난 달 30일 중국 다롄에 위치한 다롄 프로 사커 아카데미 베이스에서 열린 2020 중국 슈퍼리그(CSL) A조 8라운드 광저우 헝다와 홈경기서 1-4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상하이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기록하며 승점 11점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여러가지 논란이 일었다. 특히 페널티킥(PK)을 두고 경기 내내 잡음이 있었다. 즈보 닷컴은 "상하이는 자신들의 PK서 최소 3개를 손해봤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즈보 닷컴은 "상하이가 PK 얻을 수 있는 장면에서는 두 번 모두 비디오판독(VAR)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1-3으로 뒤진 상황서 광저우 선수에게는 바로 PK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최강희 감독이 분노한 것은 이런 불공정한 심판 판정이 주된 원인"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광저우가 중국 축구협회(CFA)의 특혜로 귀화 선수를 포함해서 6명의 외인을 가진 것에 대한 불만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축구 팬들 역시 최강희 감독이 지적한 CFA의 광저우 몰아주기에 동의하는 눈치다. 실제로 CSL은 자국 대표팀 강화를 위해 귀화 선수를 포함해 대표팀 선수의 광저우행을 권장하는 등 여러 가지 특혜를 주고 있다.

여러 중국 팬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 굳이 말할 정도"라고 광저우 몰아주기를 비꼬거나 "세계 최악의 심판은 CSL에 모여있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중국 대표팀과 광저우의 주장인 정즈의 플레이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그는 지난 경기서 수비 도중 공이 아닌 상하이 선수의 발목을 강하게 가격했으나 퇴장 대신 옐로 카드에 그쳤다.

최강희 감독도 정즈의 플레이가 옐로에 그치자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중국 팬들은 "CSL 심판 중 누구도 정즈를 퇴장시킬 수 없다"라거나 "정즈는 항상 더러운 선수"라고 고개를 저었다.

/mcadoo@osen.co.kr

[사진] 즈보 캡쳐. 아래는 정즈의 반칙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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