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댈 수 없는 RYU" 토론토 SNS, 재치 있는 류현진 칭찬

정명의 기자 2020. 9. 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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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재치 있는 문구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의 호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경기가 그대로 토론토의 2-1 승리로 막을 내리면서 류현진의 3승(1패)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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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에이스가 승리를 가져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토론토 트위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재치 있는 문구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의 호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 수는 99개.

2-1로 앞선 7회초 승리 요건을 갖추고 교체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92에서 2.72(43이닝 13자책)로 낮췄다. 경기가 그대로 토론토의 2-1 승리로 막을 내리면서 류현진의 3승(1패)이 확정됐다.

토론토 구단은 공식 SNS(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투구 성적에 주목했다. 류현진의 투구 사진, 이날 성적과 함께 'RYU CAN'T TOUCH THIS'라는 문구를 넣었다. 'YOU CAN'T TOUCH THIS(넌 손댈 수 없어)'라는 문장에 류현진의 이름을 합친 재치 있는 문구로, 류현진의 공을 손댈 수 없다는 의미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마이애미 타자들은 실제로 류현진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5회말에만 연속 3안타로 1점을 뽑았을 뿐, 삼진만 8개를 당했다.

2회말 2루수 조나단 비야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 호르헤 알파로, 재즈 치솔름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한 것이 이날 류현진 투구의 백미였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토론토 구단 SNS에 '우리의 에이스가 승리를 가져왔다(Our ace dealt us a W)'며 기쁨을 표현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류현진이 보여주는 만큼 확실히 에이스 대접을 하는 토론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토론토 트위터 캡처) © 뉴스1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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