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양키스에 또 3피홈런 난타..5이닝 5실점 'ERA 3.19'

이상학 2020. 9. 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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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또 뉴욕 양키스에 무너졌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8월24일 양키스전에서 4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7실점 패전으로 무너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큰 타격을 받았던 류현진은 이날도 시작부터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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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또 뉴욕 양키스에 무너졌다. 2년 연속 홈런 3개를 맞으며 대량 실점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토론토가 2-5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가 시즌 4승에 실패했다.

지난 7월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4⅓이닝 5실점에 이어 시즌 개인 최다 실점 타이기록.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3.19로 치솟았다.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8월24일 양키스전에서 4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7실점 패전으로 무너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큰 타격을 받았던 류현진은 이날도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 1번 DJ 르메이휴를 1루 땅볼 처리했지만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았다. 앞서 8경기 피홈런이 3개에 불과했지만 이날은 1회부터 장타를 맞았다. 류현진의 백투백 홈런은 지난해 8월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모두 몸쪽 높은 89.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당해 장타로 연결됐다. 초속 7m 강풍이 불면서 타구가 바람을 타고 넘어갔다. 

백투백 홈런 이후 클린트 프레이지어를 땅볼 유도했지만 3루수 트래비스 쇼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글레이버 토레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잡은 뒤 미겔 안두하를 3루 땅볼 잡고 1회를 끝냈다. 1회 투구수는 23개. 

2회 2루수 조나단 비야의 포구 실책이 있었지만 나머지 3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3회 1사 후 힉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지만 프레이지어를 2루 땅볼로 유도했다. 4-6-3 병샅타로 이닝을 끝내며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토론토 타선도 1~2회 1점씩 내며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4회 다시 리드를 내줬다. 1사 후 미겔 안두하에게 던진 2구째 86.7마일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들어가 좌중월 솔로포로 이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양키스전 2년 연속 3피홈런 허용. 나머지 3타자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양키스에 3-2 리드를 안겨준 홈런 한 방이 아쉬웠다. 

결국 5회 추가 2실점하며 무너졌다. DJ 르메이휴에게 1루 내야안타, 보이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프레이지어에게 좌측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잘 떨어뜨렸지만 노림수를 갖고 들어온 프레이지어의 배트를 피하지 못했다. 

6회 구원 션 리드-폴리에게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5이닝 총 투구수 98개로 경기를 마쳤다. 스트라이크 57개, 볼 41개. 체인지업(41개) 커브(21개) 슬라이더(14개) 포심(12개) 투심(10개) 패스트볼 순으로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90.4마일(145.5km). 포심 평균 구속은 88.8마일(140.0km)이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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